밀양여행 이야기 처음으로 가족 모두 떠나는 여행이다. 이번을 계기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과 도보로 떠나는 여행이다. 늦은 출발시간 계획으로 아침을 늦게 먹고 출발한다. 조금이라도 자가용을 타기를 원하는 핑크의 요청에 따라 함안 역까지만 자가용을 타고 간다... 자전거 이야기 2007.01.08
겨울나기 겨울이 오면 꼭 챙기는 물품이 있다. 그래서... 따뜻하다. 목도리 기본적으로 목에 감는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입과 귀까지 감는다. 장갑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장갑으로 두팔을 자유롭게 한다. 짐찔팩 핑크가 가르쳐준 비법 짐찔팩을 데운 후에 발 아래 또는 가슴에 안고 .. 자전거 이야기 2007.01.08
만년필 / 고래의 꿈 - 송찬호 만년필 이것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인가 만년필 끝 이렇게 작고 짧은 삽날을 나는 여지껏 본 적이 없다 한때, 이것으로 허공에 광두정을 박고 술 취한 넥타이나 구름을 걸어두었다 이것으로 경매에 나오는 죽은 말대가리 눈화장을 해주는 미용사 일도 하였다 또 한때, 이것으로 근엄한 장군의 .. 좋은글+스크랩 2007.01.06
밀양 가족여행 계획 가족 모두 떠나는 1일 여행! 함안역10:17-밀양역11:29- (택시15분)-밀양터미널11:45-(직행버스30분)-표충사12:30- (관광1시간, 점심30분)-표충사입구14:00-(직행버스30분)-밀양터미널15:00-(택시10분)-영남루도착15:10- (영남루1시간)-영남루출발16:10-(시내버스 또는 택시5분)-밀양역도착16:15- 밀양역16:30-함안역17:40 1. 표.. 자전거 이야기 2007.01.01
겨울 밭관리 내년에는 보다 멋있는(?) 밭농사를 계획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겨울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겨울에 해야 할 일은 가지치기다. 감나무 가지치기를 한다. 지금까지 위로만 올라가던 큰가지를 모조리 친다. 약을 안치면 감이 열리지 않는다. 핑크는 아예 베어내자고 했는데, 밭 가운데 우뚝 .. 자전거 이야기 2006.12.31
그만 기다리세요 - 법상스님 그만 기다리세요. 우리가 평생토록 해 왔던 기다림이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이제 그만 기다림에 대한 환상을 놓아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일이 완성되면 또 다른 것을 기다리고 그것이 완성되면 또 다른 기다림의 대상을 만.. 좋은글+스크랩 2006.12.29
겨울여행 이야기 이틀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른다. 아무런 생각 없이 구경하고 먹고 자고, 아무 걱정 없는 사람처럼, 본 것 그대로 보고, 먹은 그대로 맛을 느끼고, 태평스럽게 깊은 잠을 잔다. 똑같은 생활의 반복 속에 짧은 여행이 새로운 활력소로 되었으면 한다. 다른 날과 다르게 조금 일찍 잔 다음날이다. 출발시간 .. 자전거 이야기 2006.12.27
자전거2와 떠나는 겨울여행 계획 여수 오동도, 항일암, 돌산대교 순천 일일투어버스 이용 1. 12.23(토) - 함안-(기차)-순천역-(도보)-순천터미널-(버스)-여수터미널-(시내버스 or 택시)-오동도-(유람선)-돌산대교- (시내버스)-여수터미널-(버스)-순천터미널 - 점심 : 동백회관 또는 오동도회관 한정식 (오동도 입구) - 저녁 : 순천역 근처 레스토.. 자전거 이야기 2006.12.23
처음 그자리에 다시 와서 - 이상규 이제, 빈 들길을, 비어 있어 억새꽃 더욱 우수수 일어서는 들길을 구름을 밟듯 걸어 볼란다. 먼 기억의 저편에 사름사름 사려두었던 처음 그자리에 다시 와 해질녁 드문드문 귀가를 서두르는 농부들 발소리 산그리메로 오는 길, 쫒기듯이 발등 적시며 질러 왔던 길, 그래서 늘 에돌기만 하던 그 .. 좋은글+스크랩 2006.12.21
雨中 산책 雨中 산책 - 정혜자 빗방울이 듣기 시작할 때 작은 아이와 집을 나선다. 텃밭 상추 잎에 떨어지는 경쾌한 빗소리 대추나무 물오른 연잎은 새초름히 돋아나고 물을 댄 논에 개구리 울음 정겹게 들린다. 축구장 잔디처럼 자란 어린 모 도란도란 키 재기 하고 물을 담은 논, 슬픈 하늘까지 끌어안는다. 간.. pink 시집 2006.12.20
자화상 자화상 - 정혜자 흐트러질 것 같지 않은 침묵은 오늘따라 나를 더 힘겹게 하고 어머니의 품안에 안기듯 성당으로 빨려든다. 머리가 하얀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조용히 옆자리로 건너와 앉으신다. 인사를 건네자 기다렸다는 듯이 살그머니 내미는 구멍 난 바지 혼자 먹는 밥 짓기 싫어 김밥을 사고 미.. pink 시집 2006.12.20
건망증 2 건망증 2 - 정혜자 마흔 살 생일 아침 게으른 된장찌개를 끓였다. 집안 가득 구수한 냄새와 보글거리는 소리 잊어야 할 것은 머릿속에서 거품처럼 떠다니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까마득한 산모퉁이를 돌아나간다. 미역국을 꼭 먹어야 인덕(人德)이 있다는 어머니 말씀 저녁에 늦은 미역국을 끓인다. pink 시집 2006.12.20
진짜 1년이 간다. 자전거3은 앨범을 가져왔다. 언제나 마음 졸이면서 어린이집에 보낸 것이 1년이 된다. 1년 동안 어린이집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잘 나온 사진이 많아, 기분이 좋다. 하루 하루... 무럭 무럭 성장하길 바란다. 자전거 이야기 2006.12.11
2006.12.07 송년 예술인의 밤 처음 그자리에 다시 와서 - 이상규 함안예총에서는 조촐하나마 아래와 같이 송년예술인의 밤 행사를 가지려 합니다. 함안예총회원님들께서는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정겨운 자리에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협, 문협, 미협, 음협 회장님과 사무국장님께서는 소속 회원들을 한 번.. pink 시낭송 2006.12.07
오늘 하루 늦게 일어난다. 점심을 먹고 밭으로 간다. 어머니가 도라지를 많이 뽑아달라고 한다. 오래만에 진짜 삽질을 한다. 핑크가 집에서 먹을 것도 함께 뽑아달라고 한다. 지난 번에 핑크가 뽑을 때는 도와주지도 않았는데... 조금 미안하다. 땅을 깊이 파야만 온전하게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쌀쌀하게 바람이 .. 자전거 이야기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