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와 롯데리아 오늘은 롯데리아 함안점 개업하는 날! 어린이들은 소풍가는 기분으로 롯데리아로 간다. 은수 : 엄마! 8,000원만 주세요. 롯데리아 갈거예요. 엄마 : 뭐, 8,000원이나? 은수 : 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오늘 돈을 안 가지고 와서... 엄마 : 그래, 5,000원이면 두사람에게 충분하다. 5,000원만 가져가라. ..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큰 누나의 편지와 작품 종구에게 그렇게 찬란하게 빛을 내던 개나리 꽃이 차츰 시들어 지고있는 늦은 봄이다. 왜 이렇게 특별히 하는일 없이 바쁜지 모르겠다. 답장이 늦어서 미안하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으며 소식이 없어도 항상 내마음은 그곳에 있다는걸 잊지마. 자형은 건강히 옛날과 변함없이 사무실..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먼 곳에 있는 조카 먼 곳에 있다. 이제는 많이 성장했다. 그냥 어른이다. 2001년 3월 4주간 남 아메리카의 11개 도시에서 대학생 오케스트라와 공연 여행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 2001.12.20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나는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목숨 하나로, 먹고 자고 말하고 일하는 것으로 살아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인간으로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한 순간, 가끔은 죽은 목숨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살아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는 살아야 한다. 나의 가족을 위..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내년에는 마흔이다. 고등학교때 국어 시간에 외웠던 '불혹'의 시작이다. 아직 마흔은 아니지만, 불혹이 벌써 시시해 진다. 언제 넓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알고보면 그렇게 험난한 세상도 아닌데 나의 마음은 가시덤불을 헤쳐나가는 사람처럼 힘들고 편하지 못하다. 둥글게 둥글게 모난 곳을 ..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아내는 인터넷에 빠졌다. 하루에 한 번은 아니면, 몇 번은 인터넷 항해를 한다. 인터넷! 정말 너무 넓다. 없는 것이 없다. 인터넷! 너무 좁다. 꼭 원하는 것은 없다. 인터넷! 시간은 잘가고 재미있다. 그러나... 실이익은 없다. 그렇게 시간나면 인터넷하라고 작은 홈페이지라도 하나 만들어 보라고 외쳤지만 먼 산을 쳐다보던 아..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그리운 큰누나 가족 누나가 셋 있다. 나는 막내이다. 어릴 때 누나들은 나 때문에 매우 괴롭다. 매일 업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누나들 때문에 안정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항상 누나들에게 감사한다. 큰 누나가족은 독일에 산다. 매형은 독일사람이다. 조카들도 참 좋다. 한국에는 3-4년에 한번씩 온다. 옛날..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누구를 위하여 사는가? 놀라운 소식을 듣는다. 좋아하는 그 분이 세상을 떠난다. 그는 이름이 있는 회사의 이사이다.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으로 여겨도 무난하다. 그는 나를 존중하고 최대한 아껴주는 마음이 나타난다. 너무 인자한 분이다. 그는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는 하지 않는다. 마음 속.. 자전거 이야기 2004.10.12
오늘 같은 날 밤새워 일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집이 2개 있다. 1개는 큰 집이고 1개는 작은 집이다. 나는 작은 집에 산다.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왜 작은 집에 사는지. 답은 간단하다. 작은 집은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살기는 편하다. 2개의 집에서 그렇게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어 주더니, 수도가 터진다. 1개는 .. 자전거 이야기 200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