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롯데리아 함안점 개업하는 날!
어린이들은 소풍가는 기분으로 롯데리아로 간다.
은수 : 엄마! 8,000원만 주세요. 롯데리아 갈거예요.
엄마 : 뭐, 8,000원이나?
은수 : 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오늘 돈을 안 가지고 와서...
엄마 : 그래, 5,000원이면 두사람에게 충분하다. 5,000원만 가져가라.
은수 : 예. 알겠습니다.
롯데리아에서 가격표를 본다.
고민이다.
데리버그 세트(2,800원)를 두개 사면 돈이 부족하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먹기 위해 데리버그(1,500원)를 산다.
하지만, 친구는 사주는 은수의 마음도 모르고 데리버그 세트를 산다.
합계는 4,300원이다.
친구는 데리버그와 콜라와 감자튀김을 맛있게 먹는다.
은수는 목이 마르지만 그냥 데리버그만 먹는다.
그리고 콜라가 없는 은수는 그 친구의 콜라를 얻어 먹는다.
친구를 위해서 결정한 것인데, 이상하게 손해보는 것 같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집으로 오면서 남은 돈 700원으로 과자 하나 사고 오락실에서 오락 한판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은수 : 엄마~ 속 상해요.
엄마 : 왜?
은수 : 롯데리아 갔는데, 나는 데리버그만 먹고, 친구는 대리버그 세트 먹었다. 으윽~~ 속 상해~
엄마 : 그래, 괜찮아!
엄마는 다시 롯데리아에서 라이스버그 3개를 산다.
1개 남편, 1개는 본인, 1개는 속 상한 은수 것.
평가
엄마 : 니 돈으로 니가 알아서 먹어야 한다.
나 : 친구를 위해서 잘 했다.
옆집 아줌마 : 은수답다.
도르가 수녀평 : 그 아버지의 그 아들 답다!!
200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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