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친정집이 팔렸다 광포리※ 975번지 빚으로 터를 고르고 집을 지었을 때 기쁨보다 살갗을 스치는 볕이 더 따가웠다 꽃그늘은 언제나 멀리 있었고 어머니는 늘 시간에 쫒기며 실핏줄이 터질 듯 고단한 몸을 부렸다. 떠날 줄 몰랐다 이리도 쉽게 곰삭은 세월만큼 뒤울안은 붉은 저녁놀로 물들고 생각이 비.. pink 시집 2010.04.14
2010.03.05 함안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식 최정순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식 2010년 3월 5일 오전 11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취임식 전 시낭송 유치환의 '행복' pink 시낭송 2010.04.14
2009.03.19 '잊혀간 왕국 아라1 사라진 뱃사공' 출판 기념회 조정래의 소설 '잊혀간 왕국 아라1 사라진 뱃사공' 출판 기념회 2009년 3월 19일 늦은 6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지하 연회장 소설 일부 내용 낭송 pink 시낭송 2010.04.14
산에는 꽃이 피네 - 법정스님의 책을 읽고 산에는 꽃이 피네 - 지은이 법정(승려) 저/ 류시화 역 / 출판사 문학의숲 / 출간일 1998.06.01 법정스님 책을 읽고 싶다고 하자, 아내가 책 한권을 찾아준다. 아내는 책을 많이 읽는다. 아내는 법정스님 책을 소장하고 있었고, 그 책을 나에게 선물하듯이 건네준다. 원하는 책을 바로 읽을 수 있음에 기쁘다. .. 자전거 이야기 2010.04.13
창고 지붕 수리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굵은 나무 하나가 앞을 가로 막는다. 창고 지붕 받침대가 썩어서 아래로 한쪽 부분만 주저앉은 것이다. 한쪽은 다른 받침대에 묶인 채로 그대로 매달려있다. 썩은 받침대를 제거하고 다른 굵은 나무를 대체하여 지붕 받침대를 새로 만들어 넣는다. 아버지가 작업하던 방법을 .. 자전거 이야기 2009.08.02
만남 큰누나 이메일 속에 있는 좋은글이다. 만남에 대해 한번 깊이 생각해 본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입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입니다.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 자전거 이야기 2009.04.09
의령여행 큰누나가 독일에서 왔다. 어머니, 큰누나 둘째누나 셋째누나 형 그리고 나. 의령 1일 여행을 한다. 의령은 가까운 곳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여행한 적이 없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1일 여행을 시작한다. 함안->정암진->충익사->구름다리->용국사->의령박물관-> 점심->고이병철.. 자전거 이야기 2009.04.01
상쾌한 아침 자전거3 입학과 함께, 3월에는 저녁 9시가 조금 넘으면, 자전거3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 일찍 자야, 원하는 만큼 잠을 자고, 다음 날 학교에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3월은 자전거3과 똑같이 잠을 잔다. 늘 잠자는 시간이 짧았는데, 긴 시간 동안 깊은 잠을 자고 출근을 한다. 출근길의 맑은 하늘처럼 .. 자전거 이야기 2009.03.31
입학 3 자전거2는 대학 입학하고 자전거3은 초등학교 입학하고 핑크도 또 공부를 시작한다. 입학생이 3명이다. 한창 청춘인 자전거2는 하루 하루 즐거울 것이고 아직도 어린 자전거3은 또 바뀐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오늘은 사무실 일을 빨리 접고 사무실로 마중나온 핑크와 자전거3과 함께 빨리 귀.. 자전거 이야기 2009.03.02
눈이 내린다. 논길을 따라 들판을 가로질러 퇴근하는 길에 눈이 내린다. 깜깜한 했던 퇴근 길이 하얀 눈으로 환하다. 다니는 사람은 없고 차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눈만 계속 내린다. 조용한 세상에 들판 한 가운데 비밀하우스 위에 쌓였던 눈이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온 세상이 하얗다. 나의 마음.. 자전거 이야기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