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답답한 마음

bike 2004. 10. 13. 20:37

2시에 약속이 있다.
바쁜 시간에 해야 할일이 많다.
약속한 사람이 없다.
30분을 기다렸지만 사람이 없다.
그냥 돌아온다.

 

귀중한 시간!
왜 지키지 못할까?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미워진다.

 

답답한 마음 풀리지 못하고
음악을 듣는다.
세수를 한다.
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 자신도 돌이켜본다.

 

"으악~ 악~ 악~"

 

2001.12.08


안가네 -  옳소! 맞소!
이럴 땐 미국으로 이민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약속시간 잘 지키는 날 보고 인간미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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