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10년 이상을...

bike 2004. 10. 13. 11:22

직장생활하다가 혼자 독립한 것이 10년이 넘는다.
일찍 나름대로 새로운 길에 들어선 것이다.
오직 한가지!
좋은 프로그램 만들기에 밤낮 구분없이 열심히 일을 한다.
그것이 10년 이상이 된다.
처음 시작할 때 나의 마음가짐이다.


눈물 젖은 빵을 먹는다.
나 자신외에는 나를 도울 사람은 없다.
빈 틈이 있으면 안된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고 그 일로 다른 사람이 즐거워한다.
약속은 생명이다.
간단한 한마디도 목숨을 걸고 지킨다.
올바르고 진실한 것은 항상 승리한다.
힘들때는 괴로워하지 않는다. 더 힘들어 진다.
힘들고 복잡한 일은 찬물에 세수를 하고 깨끗한 종이에 하나씩 적는다.
작은 머리 속에 계속 괴롭히는 일들이 자기들끼리 또 꼬이기 때문에 종이에 가지런하게 적는다.
살아가는데 힘들고 복잡게 만든 일은 목숨을 걸고 과감하게 버린다.


10년 이상을 이렇게 살았지만, 남은 인생은 더 많이 남아 있다.
아찔한 미래가 가끔 놀라게 한다.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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