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 논길을 따라 들판을 가로질러 퇴근하는 길에 눈이 내린다. 깜깜한 했던 퇴근 길이 하얀 눈으로 환하다. 다니는 사람은 없고 차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눈만 계속 내린다. 조용한 세상에 들판 한 가운데 비밀하우스 위에 쌓였던 눈이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온 세상이 하얗다. 나의 마음.. 자전거 이야기 2009.02.19
불효자 자전거2는 올해 대학 입학을 한다. 이제는 성인으로 인정하고 자전거2만 전용 컴퓨터를 산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자전거2 방에 컴퓨터 2대를 설치하여 친구들과 게임하도록 한 것이 엊그제 같다. 그 이후 게임만 즐기는 것 같아 지금까지 전용 컴퓨터를 없애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를 사용하도.. 자전거 이야기 2009.02.11
진짜 색은? LCD모니터를 새로 구입한다. 작업하기 편하게 22인치 와이드를 구입한다. 24인치도 있는데, 너무 넓은 것 같아 22인치로 선택한다. 화면 설정으로 색조정을 한다. 밝기 명암 기타등등 조절에 따라 같은 색이지만 다른 색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 설정으로 나타나는 보이는 색을 진짜 색으.. 자전거 이야기 2009.02.07
투넘버 사무실 업무 관계로 휴대폰을 하나 더 살까 생각했다. 휴대폰 두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그렇게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인터넷 검색을 하니... 투넘버 서비스가 있다. 휴대폰 한대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화가 오면 어느 번호로 전화가 왔는지 자막이 나온다. 또한 벨소리를 다르게 지.. 자전거 이야기 2009.01.19
습도 조절 작년에 눈이 아파 안과에 갔는데, 안구건조증이라 했다. 사무실 습도가 낮아서 생긴 것으로 판단하여, 온도계가 부착된 습도계를 걸어놓고 항상 습도를 조절했다. 사무실 이사와 함께 습도 조절을 깜박 잊었다. 물기 하나 없이 말라버린 숯이 담긴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운다. 며칠 전 부터 눈이 조금 아.. 자전거 이야기 2009.01.16
집으로 가는 길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벌판을 가로질러 간다. 저녁시간이라 어둡기에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뛴다. 뛰어서 집으로 간다. 빨리 집에 갈수 있고, 운동도 된다. 그냥, 뛰어서 가는 이 시간이 즐겁다. 자전거 이야기 2009.01.14
이 일을 어쩌나? 날씨가 추워 아침에 사무실 컴퓨터를 켜기 전에 컴퓨터 환경을 실온으로 만들기 위해 잠깐 컴퓨터 가까이에 난로를 피워 둔다. 이 일을 어쩌나? 다른 일을 한다고 시간이 조금 지나쳤는지 컴퓨터 앞면이 녹아버렸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제조사를 찾으니 나온다. 고객센터에 앞면 베이 덮개 구입만을.. 자전거 이야기 2009.01.07
고등학교 동창회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회에 간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회는 계속 참가했기에 친구 모두를 기억한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거의 잊고 지낸 것이 사실이다. 현 동창회 총무의 연락으로 동창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옛 기억이 나며, 친구들의 얼굴이 새롭게 새겨진다. 선생님 두 분도 참석하셨다. 처음.. 자전거 이야기 2008.07.11
생각대로 밭에 풀을 매야하는데... 날씨 너무 더워, 일하기가 싫은데... 제초 작업 안하면 되고, 날씨 더우면 폼 잡지말고 시원하게 팬티만 입고 일하면 된다. 생각대로 하면 된다. ^^ 자전거 이야기 2008.07.09
홀로 하느님과 함께 (사막의 영성) '홀로 하느님과 함께(사막의 영성)'를 읽고 - 에티엔 슈느비에르 지음 | 김좌동 옮김 | 바오로딸 | 2005 - 은수자(隱修者)는 숨어서 도를 닦는 사람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내면 활동과 관련된 은수자의 삶에 관한 것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그.. 자전거 이야기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