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고개를 숙이고... 열매로

bike 2006. 10. 14. 14:33

고개를 끝없이 숙이고
이제는 열매로 태어난다.
봄부터 시작하여 변함없이 성장하더니

가을에 끝을 맺는다.

부럽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구경꾼처럼
그냥 가만히 있는 나 자신을 생각하니.

씨 뿌리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변함없이 곧게 살기가 어렵다.
희망을 가지고
이제라도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자전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업 중...  (0) 2006.10.25
매일 다르게  (0) 2006.10.19
컴퓨터 싸움  (0) 2006.10.11
갈릴래아의 꽃 (나자렛의 마리아)  (0) 2006.10.09
털갈이...  (0) 200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