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이야기' 메뉴를 삭제합니다.
보다 더 관심을 가지기 위해 만들었는데, 지수는 예전보다 많이 좋습니다.
희망이 무엇인지... 지수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ㄴ;다.
그리고, 이제는 게시판을 삭제하고 '자전거이야기'로 옮깁니다.
정글짐에서 2005/08/17
지수는 타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몇번 정글짐에서 올라가는 것을 놓아 두었지만 끝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오늘도 그냥 올라가도록 놓아두었는데,
끝까지 쉽게 올라가 정글짐 위에 두발로 설 준비를 한다.
놀라서 지수 상의를 붙잡고 가슴에 안고 내려왔다.
놀랐다.
떨어질 까 놀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이발 2005/08/19
이발을 한다.
핑크는 이발을 잘 한다.
은수도 어릴 때는 직접 이발을 했다.
지수도 오늘 이발을 한다.
이발 기계 소리에 항상 울고 제대로 이발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오늘은 가만히 있다.
편하게 이발하도록 조용하게 나의 가슴속에 안긴다.
이발할 때는
지수를 가슴에 꼭 안고 한다.
소꿉놀이 - 핑크 2005/08/22
소꿉놀이 장난감 박스를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칼을 들고 옥수수를 자른다.
엄마가 '아-'하고 입을 벌렸더니 주는 시늉을 한다.
요즘들어 소꿉놀이를 많이 갖고 논다.
그릇과 숟가락을 들고 딸그락거리며 긁어 먹는다.
가끔 엄마 입에도 떠 넣어주기도 한다.
잠을 자네. 2005/08/22
오늘도 함깨 외출하려고 하는데...
계속 잠만 자고 있다.
은수의 수학문제
문중 벌초 이야기
벌초때 식사 문제
...
머리를 조금 복잡하게 만든다.
핑크가 지수 깨워 함께 산책가자고 하는데...
복잡은 머리를 붙잡고
그냥 사무실로 온다.
항상 외출도 많이 하고 함께 있어야 하는데...
가을의 시작 2005/08/23
저녁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외출을 한다.
지수를 나의 자전거에 태우고
핑크는 핑크대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
출발 후 조금 지나니 서서히 어두워진다.
곧 겨울이 올 것같은 느낌이다.
지수는 나의 뒤에 앉아 핑크를 바라보면서
또 무엇을 바라보는 지 알수는 없지만...
들판 나들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의 무릎에 2005/08/25
6시 땡하면 업무를 접고 빨리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머니 호출이다.
어머니 집 큰방 미닫이문이 움직이지 않는다.
오래된 집이라 큰방 문 전체가 미닫이로 되어 있다. (이하 설명 생략)
일하고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고
어머니가 일값(?)으로 치킨을 한마리 사 주신다.
치킨을 들고 집으로 간다.
은수가 너무 좋아한다.
지수도 나를 보고 반긴다.
안고 업고 방과 거실을 거닐다가, 함께 치킨을 먹는다.
지수는 요즘 좀 맛보기 힘든 과자를 먹으면서
치킨을 조금씩 받아 먹는다.
안아주고 업어주고 무릎에 앉힌다.
뒤에서 안아준다.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2005/08/25
오늘은 계속 웃는다.
좋아하는 축협매장을 가니 좋을까?
자전거를 타고 파수가는 길을 따라 도동으로 가서
박물관에서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함안여중을 지나 대한아파트를 지나 철길건널목에서 집으로 온다.
지수는 나의 자건거 뒤에.
핑크는 핑크 자전거를 타고.
잠시 축협매장에 들어가니
지수가 너무 좋는 지...
웃으면서 이쪽 저쪽을 뛰어다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집에 돌아온 후에도
어른같은 웃음으로 웃는다.
목마 2005/08/26
큰누나 한국 방문 관계로
지수와 함께 오후 나들이를 못하고
밤10시 넘어서 집에 간다.
지수가 무관심 표정으로 쳐다본다.
목마를 태워주니 그 때부터 메달린다.
계속 태워줄 수도 없고...
다음 야외로 나가면
또 한번 목마를 태워야 되겠다.
뷔페에서 2005/08/27
큰누나 가족 방문으로 가족 모임이 있다.
마산에 있는 뷔페로 간다.
지수에게는 이럴 때 조금 힘이 든다.
아기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조금 작은 의자라 한번 앉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의자에서 내릴려고 한다.
뷔페 이곳 저곳을 다닌다.
돌잔치하는 이벤트 풍선을 보고...
지수는 풍선을 좋아한다.
풍선을 가지고 싶어 안달이다.
빨리 뷔페 근처 문방구에서 풍선 10개를 사서 불어주니 가만히 있다.
잠 잘 시간인데, 버티고 있으니, 잠도 오는 모양이다.
짜증을 낸다.
아이스크림 맛을 조금 보더니, 그 맛에 가만히 아이스크림만 먹는다.
뷔페 식사를 마치고, 열차 시간이 남아서 마산역 광장에서 기다리다가
함안으로 돌아온다.
조금 힘든 일도 있지만
지수와 함께 계속 다녀야 되겠다.
함주공원 2005/09/01
저녁식사 시간이 늦추어졌다.
저녁을 먹고 자전거를 탄다.
지수는 내 자전거 뒤에 타고, 핑크는 따로 다른 자전거로.
이수정가는 길로 예정했으나,
시내를 통과하여 함주공원에 가기로 바꾼다.
화려한(?) 불빛을 좋아하는 지수는 무얼보는 지 가만히 있다.
함주공원을 자전거타고 돈다.
공원중앙, 예술회관, 운동장 둘레를 한바퀴 돌고,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롯데리아 2005/09/11
핑크가 저녁미사에 간다.
저녁미사 마칠때 성당에서 만나기로 한다.
걸어서 지수를 데리고 롯데리아에 가서 감자 튀김사고
성당 마당에서 만나기로 한다.
잠들은 지수를 깨우니 짜증을 낸다.
울음을 달랜 후에, 함께 나들이를 출발한다.
일일 출근 매장인 축협매장을 아무런 반응없이 무사히 통과하고
롯데리아에 간다.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3분정도 기다린다.
밖으로 나가자고 떼를 쓴다.
감자튀김이 나오고, 지수에게 주니
아주 맛있게 잘 먹는다.
성당으로 가는 길에 아라슈퍼에 간다.
친구가 하는 슈퍼라 지수에게 아무거나 줄려고 한다.
요구르트 한 줄을 들고오는 사이에, 쵸코파이 큰통을 지수가 들고온다.
계산을 하고 성당으로 향한다.
미사가 끝나지 않아, 성당 마당 벤치에 앉아 기다린다.
조금 후 미사가 끝나고, 핑크가 나온다.
핑크가 타고 온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sopia : 아름답습니다..^^ 2005-09-20 21:57:50
나의 몸 위에 2005/09/12
지수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고 저녁 나들이를 간다.
성진맨션 쪽으로 걷다가
돌아서 축협매장을 향한다.
지수는 팬티가 몸에 안 맞는 지 걸음걸이 뒤뚱뒤뚱한다.
하루에 한번은 출근 도장을 찍어야 하는 지수의 축협매장!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은수에게 줄 먹거리를 사야되는데...
그냥 집으로 가자고 당긴다.
아이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같이 목욕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
요즈음에는 꼭 옆에 잔다.
잠자기 전에 온몸을 나의 몸에 올린다.
얼굴을 비비고, 뒤로 뒤집어지고...
잠시 후 깊은 잠에 빠진다.
베개를 독차지하며 2005/09/17
지수와 함께 잠을 잔다.
새벽에 눈을 뜨면, 지수가 나의 베개를 독차지하고 있다.
크고 푹신한 베개가 좋은 모양이다.
어떤 때는 둘이서 같이 베고있다.
잠자리에서 절대 밀리는 적이 없는데,
지수에게는 적수가 안되는 모양이다.
sopia^^ 아이들에게는 적수가 안됩니다.. 2005-09-20 22:05:05
추석 형집에서 2005/09/17
형집에 간다.
은수는 오락에 빠진다.
지수는 전화기를 가지고 논다.
편안한 곳이라 좋다.
은수는 은수대로, 지수는 지수대로 잘 논다.
지수가 크레파스로 형집 벽에 낙서를 한다.
큰일이다.
형집 도배까지...
핑크가 낙서한 곳을 지우니 별 표시가 안나게 된다.
다행이다.
sopia : 히유~ 정말 다행입니다..ㅋㅋ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종잡을수없습니다..^^ 2005-09-20 22:05:57
추석 남해 처갓집에서 2005/09/19
제사 지내고 아버지 산소에 갔다온다.
남해 처갓집으로 출발한다.
지수는 앞자리에 타고
은수는 뒷자리에 나와 함께 탄다.
운전은 핑크가 한다.
지수는 피곤한 지 쉽게 잠이 든다.
은수도 차만 타면 자는 버릇이 아직도 남았는지, 곧 잠이 든다.
나도 따라 조금 잠을 잔다.
핑크도 잠이 온다고 한다.
문산에서 자리를 바꾼다.
나는 운전하고 핑크는 뒷자리에 앉아 졸기 시작한다.
진교를 지나고, 지수가 잠을 깬다.
항상 핑크가 운전하는 것을 보다가
내가 운전하는 것을 보니 신기한 모양이다.
뒷자리에 앉아있는 핑크를 쳐다보가가 운전하는 나를 쳐다보다가...
반복하면서, 즐겁는 지 웃기 시작한다.
은수는 책을 보거나 TV를 본다.
밤에 장모님 핑크와 함께 고돌이를 한다.
지수는 나와 함께 논다.
어떤 때는 잘 놀다가, 어떤 때는 말 듣지 않는다.
혼자 놀더니, 크레파스로 벽에 낙서를 한다.
지수는 혼난다.
표시나지 않게 크레파스를 칼로 긁어낸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말썽을 피운다.
편안하고 좋은 쉼을 가지고 함안으로 돌아온다.
두 발로 폴짝폴짝 2005/09/21
사무실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핑크와 지수를 만나기로 한다.
나는 사무실에서 출발하고, 핑크는 지수와 함께 집에서 출발한다.
만나는 곳은 논이 있는 벌판이다.
흐린 날씨와 계절 탓인지 출발때부터 조금 어둡다.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어두움 속에서 지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수야' 하고 부르니 열심히 뛰어온다.
꼭 안아준다.
핑크에 함께 지수의 양손을 잡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기분이 좋는 지 두 발로 폴짝폴짝 뛴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다.
지수는 밥 먹기가 싫은 지, 이방 저방 다니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거의 식사가 끝날 때, 배가 고픈 지 밥을 먹는다.
지수는 자장밥을 좋아한다. 오늘도 자장밥이다.
오늘 지수는 낮잠을 자지 않아 잠이 쏟아지는 가보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짜증을 낸다.
갑자기 잠이 들기 전에, 이를 닦기 위해, 핑크는 빠르게 치솔을 가져온다.
나의 다리와 배 위에 몸을 걸친 채로, 양치질을 한다.
그러다...지수는 잠이 든다.
가랑비 속에서 2005/09/22
저녁을 먹고 지수와 함께 나들이한다.
가랑비가 내린다.
지수는 나의 우산 속으로 왔다가
핑크 우산 속으로 갔다가
내리는 가랑비를 맞기도 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좋아한다.
목공본드를 사고
농협매장에서 차(茶)를 산다.
일요일에 독일로 돌아가는 큰누나 선물이다.
목공본드를 살 때 지수는 뛰어가더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더니
풍선을 발견하고... 풍선을 산다.
농협매장에서도 이곳저곳을 돌아보더니...
'지수야'하고 부르니 그냥 따라 나온다.
매일 매일 다르게 성장하듯이
축협매장과 농협매장 앞에서 떼를 쓰지 않고
우리가 가는 길을 잘 따라준다.
가랑비 속을 느긋하게 걸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sopia : 오늘은 또 느긋함을 배우고 갑니다..^^ 2005-09-25 20:29:24
평온한 하루 2005/09/23
핑크의 외출로 오후에는 지수와 함께 지낸다.
말을 잘 듣고, 혼자서도 즐겁게 잘 논다.
은수 방을 청소한다.
스스로 정리하라고 맡긴 방인데...
거의 정리와 청소가 안 된 상태이다.
책정리를 하고, 바닥 청소를 한다.
은수가 학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은수는 깨끗하게 청소된 방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다.
놀라는 표정을 기대했는데, 학교에서 있었던 즐거운 일들을 이야기한다.
지수와 눈을 맞추면서 평온한 하루를 보낸다.
오후 늦게 외출한 핑크가 돌아온다.
늦잠과 수염 2005/09/27
퇴근하여 집에 가니 지수는 잠을 잔다.
늦게 낮잠을 자는 날은 그 날 밤이 무섭다. ^^
잠들기가 힘들어 나의 몸 위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짧은 수염을 만지길 좋아한다.
조금 일찍 지수를 깨운다.
나의 자전거에 태우고 성진맨션으로 가다가
다시 방향을 돌려 벌판 중간을 질러
대송 아파트를 지나, 시장을 통과하여
시내로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온다.
기분이 좋은 가 보다.
소리를 지르고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지수와 함께 쉽게 잠자리에 든다.
몇 번 잠을 깬다.
지수가 자다가 잠이 안오니 혼자서 논다.
지수의 발이 나의 얼굴 위에 있다가
배위에 앉았다가
손으로 수염을 만지기 위해 얼굴을 더듬다가
잠결에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자는 동안 수염을 얼마나 만졌는 지
아침에 일어나니 턱이 조금 아프다.
지수가 운다. 2005/10/03
아침에 사무실로 나오는 길.
언제나 인사를 하고 빠이빠이를 한다.
오늘은 가지말라고 붙잡는다.
잠시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니...
또 가지말라고 운다.
어제 자전거타고 나들이하고
밤에 걸어서 시내 나들이하고.
밤에 안고자고...
정이 갑자기 많이 들었나?
퇴근길에 2005/10/12
6시 땡이다.
퇴근할 준비를 한다.
오늘은 핑크와 지수가 사무실로 오는 날이다.
6시 땡과 함께 작은 골목으로 지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빨리 가방을 챙기고 사무실 뒷정리를 한다.
지수는 작은 책을 한권 들고 왔다.
그 책과 같은 책이 사무실에 많이 있다.
그 책들을 가지고 놀 생각으로 사무실로 들어올려고 한다.
퇴근할 시간으로 그대로 나오니 지수는 왕짜증이다.
계속 짜증을 내는 지수를 데리고 시내 나들이를 하면서 집으로 간다.
진마트에서 자전거2가 좋아하는 과일우유를 사고...
지수가 좋아하는 과자도 산다.
이제는 짜증을 안내고 졸졸 잘 따라다닌다.
시장 쌀가게에서 지정도 산다.
밥에 넣어 먹는 잡곡인데... 먹기만 먹었지 이름을 몰랐다.
낮잠을 안 잔 지수가 또 조금씩 짜증을 낸다.
조금 떨어져 오다가
손을 잡았다가...
지수는 아파트 오르는 계단에서 다리가 아픈 모양이다.
3층까지 혼자 힘으로 열심히 올라온다.
4층까지는 옆구리에 끼고 오른다.
짧은 시간이지만 무척 좋은 가 보다.
강력한 파워 2005/10/23
잠을 준비하는 은수를 데리고 온다.
핑크가 나가면 핑크도 데리고 온다.
모두를 한 방에 가두어 놓고 잠을 청한다.
지수의 파워가 대단하다.
혼자 자기를 좋아하는 은수도 어쩔 수가 없다.
가끔 가족이 총출동하여 모여 앉아야 한다.
도망가면 즉시 잡아온다.
지수 덕분에 우리는 얽히고 뭉쳐서 산다.
sopia어느 집이나 막내의 파워가 가장 센가봅니다.^^ 막내가 5학년인 우리집도 아직 엉겨서 한 방에서 뒹굴고,
체이면서 잔답니다.. 자고 나면 피곤하지만 함께 부둥켜안고 자는게 좋은가 봅니다..^^ 2005-10-24 14:43:50
지수를 위하여 2005/10/31
1) '예' 대답하기 ... 하루에 천번이상 반복 말하기
2) '응가' '쉬' 말하기 ... 하루에 천번이상 반복 말하기
3) 밥 먹기 ... 맨밥 먹기, 다양하게 음식 먹기
4) 매일 가정을 위한 기도하기
5) 매일 묵주기도 5단 하기 ( + 안 F.하비에르를 위하여)
6) 매일 성서 1장 쓰기
pink : 만번이라도.... 2005-11-02 20:42:46
지수가 소리없이 운다. 2005/11/09
사무실 일을 마치면 곧장 집으로 간다.
저녁을 먹고
지수와 핑크와 함께 바깥 나들이를 한다.
오늘은 지수만 데리고
자전거타고 시내 구경에 나간다.
여러가지 색을 내는 상점의 빛을 좋아한다.
조용히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나들이를 시작한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간다.
일단정지의 요란한 기차 건널목 신호등 소리와 번쩍이는 빨간불을 보면서
지나가는 기차도 본다.
하품을 크게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빠르게 집으로 돌아온다.
시내를 크게 한바퀴 돈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 지수 손을 잡으니, 손이 차다.
옷을 벗고 또 손을 잡아주니,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어떤 눈물인지 잘 모른다.
핑크는 지수 몰래 숨겨두었던 맛있는 과자를 준다.
지수는 다시 활기를 띄고 잘 논다.
뚜띠야 2005/12/06
뚜띠야~ 옦히야~
지수가 요즘 부르는 노래이다.
무슨 노래인지 모른다.
무슨 말인지 몰라도 흥얼거리는 말에 귀가 아플 때도 있다.
무언가 걷히면 말 문이 열릴 것이다.
나도 노래한다.
뚜띠야~~
봄을 기다린다. 2005/12/16
퇴근 후에 함께 나들이하는 것이 일과인데
요즈음은 못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춥기 때문이다.
따뜻한 날씨가 좋다.
빨리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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