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인가?
오늘은 힘이 별로 없다.
우리 아이도 독감때문에 아프다.
아내도 그렇게 신통해 보이지 않는다.
밖에는 비가 내린다.
차츰 잊어가는 자연 감각이 아쉽다.
겨울에는 겨울 추위를 알아야 하는데...
마주한 컴퓨터는 날씨를 전혀 모른다.
커피나 한잔 할까?
비가 내리면 커피 한 잔에 창밖을 바라면서
따뜻한 함을 느꼈는데...
사무실 청소나 해야겠다.
사무실 청소하고 새 마음으로 또 컴퓨터와 씨름 한번 해보자.
200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