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화가가 3명이다.
친구 복도 참 많다.
조재익 노춘석 김만중
1.
조재익
초등학교 친구이다.
키가 크다. 그래도 잘 어울러 논다.
여름이면 옷을 벗어 돌맹이 눌러 놓고 발가벗고 검암 냇가 은하수에서 헤엄치고 논다.
그리고, 검암산으로 오른다.
집에 놀러가면 친구 어머니가 언제나 번데기를 한 냄비 주곤 한다.
2.
노춘석
중학교 친구이다.
키는 작고 목소리는 또릿또릿하다.
나도 작아서 함께 잘 지낸다.
엄청 큰 국어사전을 즐기시던 국어선생님께서 적는 고사성어와 한시.
춘석이는 그대로 노트에 참 잘 적는다.
3.
김만중
사회 친구이다.
늦게 친구로 만난다.
아침에 검암산 등산을 함께 한다.
늦게 만났지만 가장 자주 만나는 친구이다.
4. 그림보기
1) 조재익
2) 노춘석
3) 김만중
2004.05.09
자전거 - 노춘석 전시회 보기 http://www.happy.hi.nu/rho 노춘석 홈페이지 http://www.rho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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