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2년에 한번 받지만, 빨리 받기를 망설인다.
건강 검진때 분변잠혈검사를 계속 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잘 먹고 잘 소화하고, 분변을 눈으로 확인해도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도, 올해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처음 받는다.
나를 위하여, 나의 가족을 위하여.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 예약을 한다.
1주일 전 병원을 방문하여, 대장내시경 준비 주의사항과 세정제를 받아온다.
3일전 - 과일, 깨 들어간 음식만 빼고 정상 식사를 한다.
2일전 - 닭죽만 먹는다.
1일전 - 흰죽만 먹는다.
당일 - 새벽5시 세정제와 30분 간격으로 물, 오전10시 세정제와 30분 간격으로 물
당일 오후 3시 - 대장내시경+위내시경 검사 / 모두 용종이 없는 상태로 깨끗함
1일전 하루 종일 흰죽만 먹었다.
흰죽도 맛있는데, 왜 그렇게 맛이 없을 까?
하루하루 그냥 먹는 음식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중간 중간 먹는 간식도 너무 감사한다.
세정제로 배속을 비운다는 것도 좋았다.
세정제와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면 세찬 빗물처럼 쏟아진다.
또 물을 마시면, 마신 물 만큼 아래로 쏟아져 나온다.
평생 배속에 있던 무언가를 깨끗하게 씻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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