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자전거3 이야기

bike 2007. 9. 13. 13:54

아는 분으로 부터 받은 자전거3 소식 메일입니다.

본인 허락없이 소개합니다.

이름은 생략합니다.

 

방학동안 레지오 활동을 했습니다.

OOO 선생님이 가야어린이집으로 발맛사지 강의를 나가시는데,

저희 레지오 단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아이들의 발맛사지를 도왔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씩...4주였습니다.

 

미취학 아동들은 발맛사지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어린이집이라 미취학 아동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연령제한이 없더군요.

제가 본 원아는 20세가 되는 청년도 있더군요..

 

큰 아이들 대상으로 발맛사지를 하고 있는데, 지수가 선생님 심부름으로

저희 강의하는 교실로 들어왔답니다.

그때 처음 지수를 봤답니다...

반가웠어요..플래닛에서 지수의 요즘 근황을 알고 있었기에..

너무 예쁘게 생글생글 웃으며 선생님 심부름을하고

선생님 품에 뛰어들어 안기는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해보였고,

제가 지수에 대해 알고있지 않았다면 아무런 장애도 느껴지지않는

그 또래의 귀여운 개구장이 아이같았답니다.^^

선생님도 지수가 너무 이쁘신지 계속 안고계시던데요?

주위의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형과 누나들에게도

상냥하게 수건을 건네기도하고 얘기도 하더군요..

제가 지수를 불렀지만 안타깝게도 지수는 저를 모르기 때문에 곁에 오지는 않더군요..ㅎㅎ  

 

오늘은 지수의 교실이, 문이 닫혀있어서 보지는 못했답니다..

언어치료수업이 화요일, 금요일 오전에 잡혀있더군요..^^

일주일에 두번 수업을 하는가 보죠?

 

집에서는 애기니까,, 매사 걱정이지만..

밖에서는 열심히, 사랑받으면서 생활 잘하는 지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겠던데요?ㅎㅎ 

짧은 시간 본 지수여서 온전한 어린이집 생활은 잘 모르겠지만

잠시 봤지만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하루 생활도 아마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던데,,,,ㅎㅎ

- 2007.8.23

 

 

열린학교때 비누강습을 갔는데

지수가 있더군요.

눈도 마주치지않으면서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고

노래와 율동을 하자 제 손을 잡더군요.

키도 많이 자랐고 혼자 잘 노는 것을 보니 예뻤습니다.

- 2007.9.12

 

'자전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2가 듣는 노래  (0) 2007.09.15
제2의 인생 II  (0) 2007.09.14
9월에  (0) 2007.09.10
추천 애니메이션 영화  (0) 2007.08.30
제2의 인생 I  (0) 200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