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9월에

bike 2007. 9. 10. 01:49

1. 사무실 정리

갑자기 사무실 정리를 한다.

책장을 옮기고

젊은 시절 사업 시작과 함께 한 전문서적들을 모두 정리한다.

제법 많은 책을 재활용품으로 내어 놓는다.

여기 흩어져 있던 물품을 분류하여 새롭게 정리도 한다.

1주일 동안 계속되는 정리 적업이다.

아직 완전한 뒷정리를 못하고 있다.

 

헉! 무슨 물품이 그렇게 많은고?

조금 소유해야 하는데, 욕심이 많았는가 보다!

 

 

2. 벌초

아버지 산소 벌초를 형과 함께 한다.

아버지 산소 잡초 제거는 결국 실패한다.

내년에 다시 제거 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 다음 날에는 문중 벌초도 한다.

이틀 동안에 올해 벌초를 끝낸다.

 

아~ 시원하고 홀가분하다.

 

 

3. 고추가 주렁 주렁

사무실 앞에 밭에는

연일 계속 내리던 비로

가지가 주렁주렁, 고추가 주렁주렁, 부추가 무성하게 자란다.

몇그루되는 고추나무에서 엄청 고추가 많이 열린다.

 

우찌 좁은 땅 작은 식물에서 그렇게 많은 열매가 맺는고?

 

 

4. 페인트 칠하기

집 한채를 칠해야 하는데...

더운 여름을 피해 가을에 칠하기로 한다.

 

좋은 날에 화끈하게 칠해야지!

 

 

5. 철면피

밭매기를 하면 모기들이 난리다.

옷 위로 물고, 빈틈만 있으면 달라든다.

팔과 다리의 물린 부분은 도톰하게 부어오른다.

얼굴은 그냥 빨간색으로 바뀐다.

 

철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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