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시인이다.
아내는 얼마 전에 시를 한편 쓰고 원고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 날 저녁에 제출한 시에 대하여 엄청난(?) 비평을 했었다.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더니...
아내는 시인이고 국문학을 전공했다.
나는 국문학을 잘 모른다.
그런데, 시인의 작품을
남편의 권위로 아내를 그냥 무너뜨린 것이다. ㅋㅋ
제출한 원고의 시가 발표된다.
시가 참 좋다.
일하다가 반복해서 읽어본다.
한 구절 한 구절마다 깊은 숨은 뜻이 있다.
그냥 미안하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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