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시인 아내의 남편

bike 2007. 7. 20. 19:04

아내는 시인이다.

아내는 얼마 전에 시를 한편 쓰고 원고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 날 저녁에 제출한 시에 대하여 엄청난(?) 비평을 했었다.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더니...

 

아내는 시인이고 국문학을 전공했다.

나는 국문학을 잘 모른다.

그런데, 시인의 작품을

남편의 권위로 아내를 그냥 무너뜨린 것이다. ㅋㅋ

 

제출한 원고의 시가 발표된다.

시가 참 좋다.

일하다가 반복해서 읽어본다.

한 구절 한 구절마다 깊은 숨은 뜻이 있다.

 

그냥 미안하네 ^^ ㅎㅎ

 

 





'자전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정리하기  (0) 2007.07.28
해남과 목포 여행기  (0) 2007.07.23
어쩌면 좋아  (0) 2007.07.16
페인트 칠하기  (0) 2007.07.12
자전거2와 떠나는 여름여행 계획  (0)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