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산소 잡초방제 대작전

bike 2007. 3. 3. 17:20

어제는 비가 내렸고...
분명 봄비가 맞겠지 ^^
내일부터 밭매기를 시작해야 될 것 같고,

아버지 산소에 잡초 제거도 해야 한다.

작년부터 나기 시작한 잔디같이 생긴 무서운 잡초!
올해는 그 놈을 제거해야 한다.

같은 잔디 계열의 잡초라 선택성 농약에도 해당사항이 없다.
작년에 그 놈을 잡는 농약을 사서 이용했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확한 사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잎에 집중적으로 농약을 뿌려주면, 잎부터 서서히 죽는다고 한다.
기다려라! 잡초야!


 

다음은 인터넷으로 찾은 '산소 잡초방제 대작전'이다.

1. 어떤 약을 어떻게 써야할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잔디밭에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되어 있는 선택성제초제는 28종. 이들은 처리시기와 방제 가능한 잡초, 그리고 선택성이 있는 잔디 품종에 따라 각기 다르고, 제형 또한 다르다. 효과를 높이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제형의 약을 사용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2. 제형에 따라서
1) 입제
입제는 봉지나 플라스틱통에 담겨서 그냥 골고루 뿌리기만 하면 되는 제형이다. 입제는 고체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잡초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토양에 흡수되어 처리층을 형성해 지속적인 효과를 낸다. 입제 제초제는 토양에 녹아들어야만 효과가 있으므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날에는 뿌리지 말아야 하며 한 부분에 몰리게 되면 약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일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소량의 물을 뿌려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2) (액상, 입상)수화제, 액제, 유제
셋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소정량의 물에 타서 뿌린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액제는 그냥 물약으로 보면 되겠고, 수화제는 가루, 알맹이 또는 물약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물에 타서 사용하는 것이며, 유제는 유성(기름) 성분이 들어있어 물에 타면 약성분이 하얗게 퍼지는 약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잡초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토양에 스며들어 새로 나올 잡초를 억제하거나 약이 제대로 닿지 않은 잡초를 서서히 죽이는 역할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잔디밭의 전 면적에 골고루 뿌려주고, 잡초가 있는 부분은 잡초의 잎 모든 방향에 잘 맞도록 집중적으로 뿌려주어야 한다.


3. 작용하는 형태에 따라서
1) 잡초가 자라기 전에 막는다-발아 및 성장억제제 계열
대부분의 잔디밭 제초제는 거의 이 계열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가짓수가 많다. 이 종류의 약들은 잔디가 쉬고 있을 때. 그러니까 11월 초순부터 3월초~4월 하순까지의 기간동안 잡초도 함께 쉰다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지하줄기나 씨앗, 알뿌리 등의 형태로 남아있는 잡초가 싹터서 자라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이 계열 제초제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반드시 자라 있는 잡초는 뽑거나 깎아버리고 약을 뿌려야 한다.
대표적인 제품 : 디멘존 수화제, 카이저 입제, 카소론 입제, 새그린 유제, 써프란 액상수화제


2) 얼마 안 자란 잡초를 잡는다-초/중기 생육기 처리제 계열
이 종류의 약들은 잡초에 직접 작용함과 동시에 발아억제 작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토양에 오래 남기 때문에 1년에 2번만 뿌리면 잡초가 나는 것을 강하게 막아준다. 대표적인 묘소 잡초인 바랭이가 잎이 3~5장이 될 시기가 가장 적절한데 여름이 오기 직전 늦봄, 그리고 겨울이 되기 전 추석절 전후가 방제적기. 고온기가 되면 약해가 생기기 쉽고 저온기에는 땅이 얼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제품 : 파란들 입제/수화제, 그린큐 수화제, 애임 입상수화제


3) 다 자란 녀석은 각개격파-후기 생육기 경엽처리 계열
피, 바랭이, 새포아풀 같은 화본과 잡초들은 웬만한 선택성제초제로는 잡기가 대단히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잡초 잎사귀에만 뿌려 잡는 경엽처리제 계열 약제들이다. 잡초의 지상부에 집중적으로 뿌리면 서서히 흡수되어 잡초를 죽인다. 또한 명아주, 냉이 같은 광엽계 잡초 전문 제초제도 있는데 대개 선택성제초제의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선택성제초제와 병용해 사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제품 : 아수록스 수용성입제, 매드시 유제, 반벨 액제, 뉴갈론 액제


4) 끈질긴 녀석에겐 특수공격-비선택성 제초제
묘소 근처에 많이 사는 잡관목 중 가장 잡기 어려운 거라면 아카시아나무를 꼽는다. 아무리 베어내고 베어내도 돌아서면 무성한 아카시아. 비단 아카시아 뿐만이 아니라 묘소 주변 잡관목을 잡는 데에는 좀 특이한 방법이 필요하다. 바로 도포처리법인데 우선 아카시아나무 줄기를 낫으로 베어낸다. 그리고 베어낸 자리에 이행형 비선택성제초제인 글라신 액제를 븟으로 발라주고 비닐로 감아주면 보름에서 길게는 몇 달만에 서서히 아카시아나무를 죽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 : 근사미 액제, 라운드업 액제, 하이로드 액제


5) 별수없으면 초토화가 약이다-비선택성 제초제
잡초가 너무 많아서 무슨 수도 쓰기가 곤란할 때 마지막으로 쓸 방법이라면 아예 비선택성 제초제를 잡초건 잔디건 안 가리고 다 뿌려버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떼를 새로 입힐 계획이 있고 잡초가 지나치게 많아서 고민이라면 비선택성 제초제를 묘소 전면에 추천농도로 뿌리고 약 2주정도 뒤에 때를 벗겨내고 새 떼를 입혀준다. 이 때는 그라목손과 같은 접촉형 비선택성제초제가 아닌 근사미와 같은 이행형 비선택성제초제를 써야 잡초의 뿌리까지 완전히 죽일 수 있다.
 

파란들은 쑥,크로바,바랭이,둑새풀등에 효과가 우수합니다.
만약 잔디밭에 화본과(바랭이,둑새풀)위주의 잡초가 많다면 파란들만 사용해도 되고,
쑥이나 크로바가 많은 편이라면 파란들과 엠씨피피를 혼용하여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혹여 산소 근처에 아카시아나 칡이 만다면 줄기나 뿌리를 자른후에 단면부위에 근사미 액제를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잔디에 사용하는 제초제들은 파란들, 엠시피피, 반벨, 그린키퍼등이 있습니다.
이 약제들 공히 " 띠풀, 쇠뜨기,억새 "등의 잡초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 점 양지하시고, 위의 풀들은 물리적으로 방제하셔야 합니다.

 

까만색의 잔디의 씨가 나온 예기로 보아 님의 잔디는 조선잔디(중지,야지) 인듯 합니다.
대나무과 식물의 조선잔디 관리를 먼저 간략히 설명 드린다면,
봄에는 춘고병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동안에 동면기에 떨어지고 부서진 대취 (잔디의 낙옆) 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2~3월 초이며, 맨땅이 보이 도록 갈키로 긁어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예지(잔디를 깍는 작업) 는 5월에 중순부터 시작 하시여 2번 깍으시면 됩니다.
틀별히 비료나 다른 관리를 안하시며 집에서 키우는 잔디라면
보름에 한번씩 깍아 주시는 것이 좋으며
6월엔 3번, 7월~8월 중순 까지는 1주일 단위로 1번씩 깍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7월~8월은 가장 더운 날로 28'C까지 올라는 기온입니다.
조선잔디의 식물성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어 생육활동이 가장 활발한 온도는 28'C이며 기후로는 여름입니다.
9월부터는 3번 깍은후 10월 부터는 풀이 그다지 글지 않으시면 깍지 않으셔도 됩니다.
10월에는 월동에 들어가는 잔디가 월동을 준비하거등요.

참고로 잔디를 깍은후 예지물(깍여나온 잔디잎)은 꼭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예지물이 쌓이면 통풍이 되질않고 세균이 많이 생겨
라쥐페취(잔디 병반의 이름으로 현재 확실한 치료제가 존재 하지 않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잔디는 2~3cm정도가 가장 적당한 길이다.
보통은 용도에 따라 깍는 횟수를 달리하여 월 1~2회로,
주택정원의 경우 봄·가을철에는 월1회, 여름철에는 월2~3회씩 깎아주는 것이 좋다.
관심을 기울이지 못해 많이 자란 경우에는 수일에 걸쳐 서서히 다듬어 주는 것이 좋으나,
전체 길이의 1/3이상을 일시적으로 깎으면 잔디의 생육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적절한 길이로 깎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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