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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 잘 찍는 방법

bike 2006. 7. 31. 13:12

신문이나 잡지의 카메라폰 광고를 보면 "몇 만 화소대의 CMOS 또는 CCD를 장착한 카메라폰"이라는 다소 어려운(?) 문구를 볼 수 있다. 이 문장을 이해해야만 그 카메라폰의 성능을 제대로 이해한 것. 여기서 화소란 픽셀(pixel)을 뜻하며 사진이나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점을 말한다.  따라서 화소수가 클수록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CCD(Charge Coupled Device)와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는 카메라 렌즈에 장착된 이미지 센서의 일종으로 필름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역할을 한다. CCD 방식은 빛에 민감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섬세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사진 처리 속도도 빠르다. CMOS 방식은 전력 소모가 적고 소형화에는 유리하지만, 화질의 선명도는 CCD보다 다소 떨어진다. 이외에 액정화면의 성능에 따라서 화질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저화질의 액정화면으로는 고화질의 사진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메라폰은 일반 카메라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서 풍경보다 인물사진에 더 유리한 것이 사실. 하지만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의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전화도 등장하는 추세다. 내·외장 플래시는 기본이고, 디지털 줌 기능에 밝기 조절, 필터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또 카메라폰 속 다양한 사진 기능을 이용하면 배경이나 컬러를 편집해 나만의 개성 만점 사진을 만들 수 있다.
 
1. 이왕이면 밝은 곳에서 찍자.
자연광이 충분한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야 한다면 스탠드나 촛불을 사용하여 조명 효과를 높여보자. 얼굴 촬영 시 빛을 등지고 찍는 것보다는 마주 보고 촬영하는 것이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나온다. 단, 역광은 사진이 흐릿하게 나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노출 1단계 Up은 기본! 
밝기 조절이 가능한 카메라폰이라면 디카처럼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원래 카메라폰에 설정된 노출 정도보다 1단계 오버해서 설정하면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3. 찍으려는 대상은 가까이 잡는다. 
카메라폰은 가시거리가 디지털 카메라보다 현저하게 짧으므로 찍으려는 대상에 한 발 더 다가가 찍는 것이 좋다. 즉, 사진 찍을 포인트를 명확하게 정한 후 가까이 잡아야 한다. 얼굴도 클로즈업해서 찍으면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나온다. 이때 손으로 턱을 살짝 괴거나 입가를 만져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인물과 배경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찍는다. 
인물과 배경을 같이 찍을 때, 배경이 좋다고 인물을 작게 찍는 것은 인물과 배경 모두를 버리는 일. 예쁜 배경을 다 담고 싶으면 인물을 배경에서 조금 떨어지게 해서 찍는다. 초보의 가장 큰 실수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화면 안에 담고 싶어 하는 것. 불필요한 배경은 과감하게 잘라버리고 간결하게 찍는 것이 좋다.
 
Q. 카메라폰, 디카를 대용할 수 있나?
A. 카메라폰이 디카의 화질이나 성능을 따라잡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접촉사고나 디카 없이 찾아간 여행지에서 꼭 찍고 싶은 장면을 발견했을 때, 카메라폰의 위력은 충분히 발휘된다. 늘 휴대하는 만큼, 현장 순간 포착은 카메라폰의 최대 매력. 손쉽게 현장을 촬영해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즉시 전송하고, 인터넷에 올릴 수 있어 편리하다.
 
Q. 카메라폰의 가시거리는 어디까지? 
A. 따로 줌 기능이 있지만, 가시거리를 알면 촬영이 더욱 편리하다. 일반 카메라폰이라면 30cm에서 최대 7∼8m까지는 촬영 가능하다. 접사 기능이 있는 카메라폰은 7cm 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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