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코피 안 나나?

bike 2006. 6. 7. 10:14

오전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점심 식사후에는 창고 정리를 하고 사무실 골목 청소하고 밭 울타리 정리 작업을 한다.

곧 바로 집으로 가서 자전거2와 검암산 등산을 한다.

핑크가 준비한 얼음물 1통을 가지고 집을 나선다.

 

  자전거2가 잘 따라온다.

  등산도 잘 한다.

  뒤에 따라 오면서 힘들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싱글벙글 웃으면서 여유있게 뒤에서 따라오면서 나를 압박한다.

  중간에 두번이나 쉬면서 가지고 간 얼음물을 마시면서 정상에 오른다.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하고 휴식을 취한 후에, 다음은 자전거3 차례이다. 

자전거3과 함께히는 자전거 타는 시간이다.

  자전거3을 뒤에 태우고 간다.

  이수정가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나들이한다.

  한 낮에는 더운 날씨였는데, 오후에는 바람이 쌀쌀하다.

  자전거3이 코를 훌쩍거린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또 자전거3을 데리고 나간다.

이제는 걸어서 간다.

 

  자전거3은 축협매장을 한바퀴 돈 후에 계산대 옆에 있는 미니쉘을 산다.

  미니쉘을 먹으면서, 골목길로 돌아서 시장을 통과하고 트라이얼 매장에 간다.

  매장을 또 한 바퀴 돌다가 고래밥과 오징어땅콩을 산다.

  오징어땅콩 하나로 자전거3은 만족한 표정이다.

  나를 잘 따라 다닌다.

  시내를 지나고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온다.

 

하루 일정이 너무 가득하다.

코피는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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