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안전하게 아기 약 먹이기

bike 2004. 10. 13. 19:09

(자료1)
- 강제로 먹이지 않는다.
  강제로 약을 먹이려는 시도는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주의! 아이의 코를 잡고 억지로 삼키게 하거나 윗몸을 뒤로 젖히면 약이 기관지로 넘어가 기관지염, 폐렴 등 의외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엄마의 강제적인 분위기가 약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을 줄 때는 재미있고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특별한 약이 아니라면 설탕 물 등을 타 달게 만들어 먹여 보세요. 주의할 점은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타야 한다는 점이에요.
- 양 볼을 지그시 누른 다음 먹인다.
  아이의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리고 (어린 아기는 머리와 윗몸을 조금 높게 괸 다음) 양 볼을 지그시 눌러 입을 벌리게 한 다음 약을 먹입니다. 만약 아이가 약을 삼키지 않고 입안에 물고 있으면 약을 삼킬 때까지 볼을 계속 지그시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 아이가 잘 먹는 형태로 바꾼다.
  가루약은 잘 못 먹는데, 물약이나 알약은 잘 먹는 아이라면 의사와 상의해서 물약이나 알약으로 대체합니다. 또한 시럽 가운데 빽빽한 것이 있는데, 이럴 때는 정량을 따라 여기에 물을 타서 묽게 해 주면 잘 먹습니다. 특정한 향의 시럽을 싫어할 때도 물을 좀 많이 타서 주면 잘 받아먹게 됩니다.
- 따로따로 먹여 본다.
  물약에 가루약을 타서 먹여야 할 때는 가루약 따로, 물약 따로 먹여 봅니다. 가루약은 설탕 물에 타서 먹여도 되는데 약의 종류에 따라 곤란한 것도 있으니, 의사에게 미리 물어 본 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조금씩 나누어 먹인다.
  약을 한꺼번에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는 10분에 걸쳐 조금씩 나누어 먹여 봅니다. 특히 약을 먹으면 자꾸 토하는 아이의 경우 식사시간과 상관없는 약이라면 식사 전 빈 속에 조금씩 나누어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약을 먹이기 1-3분 전에 설탕 물을 한 숟가락 정도 먹이면 덜 토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 다른 음식에 섞어 먹인다.
  약의 쓴맛이나 이물감을 숨길 수 있는 음식에 살짝 섞어 먹이는 방법이나, 약과 섞어 먹여도 되는 음식과 안 되는 음식이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자료2)
  아이가 약을 계속 뱉어내는 경우에는 부모가 먼저 약의 맛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어른도 먹기 힘들 만큼 쓴 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야단치기보다는 잘 먹었을 경우 칭찬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럽으로 된 약은 공복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갓난 아기의 경우 우유를 잔뜩 먹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약을 먹이면 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코를 잡고 먹이면 약물이 기도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한 번에 조금씩 흘려 넣어 먹이도록 합니다.
  간혹 단맛 때문에 시럽 약을 몰래 먹는 아이도 있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높이의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가루 약은 소량의 설탕 시럽에 개어 아기의 입안에 발라 주고 즉시 물을 먹입니다. 우유에 타서 젖병으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유의 맛을 변하게 해 우유를 싫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꿀은 한 살이 안된 아기에게는 먹이지 않습니다.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와 함께 가루 약을 먹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탄산가스가 위벽을 자극해 위장 장애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약은 적어도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돼야 삼킬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무리하게 알약을 먹이려 하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가루로 만들어 따듯한 물에 개어서 먹이도록 합니다.

 

(자료3)

  "아기에게 약을 먹일 때 우선 부모님이 먼저 맛을 보아 어떤지 확인해 보십시오." 시럽은 대개 먹이기 쉬운 편입니다만, 안 먹는 아기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잘 달래보시고, 빈 속에 먹여보십시오. 우유를 많이 먹이고 약까지 먹이면 토하기 쉽습니다. 아기들의 약은 위장장애가 적은 편이고 공복에 먹여도 대개 안전합니다. 코를 잡고 먹이면 기관지로 흡인되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 1회 먹이는 양은 계량이 가능한 약숟갈(눈금이 그려져 있습니다)로 따라 먹이고 약병으로 부어넣지 마십시오. 맛이 있다고 몰래 먹는 아이도 있으므로 보관하는 장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찬장이나 냉장고로 제한해 주십시오.
  가루약은 시럽에 녹여 먹이거나 아주 소량의 물이나 찐득찐득한 팬케익 시럽 또는 올리고당 등에 개어 먹여보십시오. 엄마 손을 깨끗이 씻고 갠 약을 아기 뺨 안쪽의 붙여주시고 즉시 아기가 좋아하는 우유나 주스를 마시게 하면 약인지 모르고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우유에 타서 먹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유 맛이 이상해지며 아이들이 약을 타지 않은 우유도 의심하고 안 먹으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제는 무리하게 먹이려 애쓰지 마십시오. 대개 초등학교 3-4학년쯤 되야 신체가 자라고 목도 커져 무난히 큰 알약도 삼킬 수 있게 됩니다.

 

(자료4)
  출생 6~9개월이 되면 아이는 체면역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고 부모도 아이를 타인과 잦은 접촉을 갖으므로 쉽게 질병에 걸리고, 자기 체면역이 왕성하게 발달될 만1세가 넘으면 질병의 증상이 잘 나타나 열도 심할 수 있고 기침도 많이 할 수 있으며 콧물도 심할 수 있어 아이는 1년에 7~8회의 감기에 걸리고 자주 약을 먹게 됩니다. 이 때는 특히 약을 강제로 먹이면 절대 안 됩니다. 아이가 약은 좋은 것이며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부모가 의사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가 먹는 흉내도 내야 할 것이며, 아이가 약을 잘 먹이면 커다란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약을 잘 먹지 않는다고 꾸중하거나 얼굴을 붉히면 절대 안됩니다.
  이때부터는 가루약을 같이 처방하여야 될 경우가 많으며 가루약을 시럽에다 타서 먹을 수 있으면 다행이고, 잘 먹지 않는 경우 시럽을 먼저 먹인후 가루약은 수저에다가 설탕물이나 꿀물을 한수저 만든후 가루약을 섞어서 아이가 먹게 합니다. 약을 먹은 후에 곧바로 아이가 조금은 쓴 입맛을 없애기 위해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먹일 수 있게 합니다.

 

20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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