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 준비물
여행지역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물품만 간단히 준비하십시오.
1) 여행용 가방 : 하드 케이스와 같은 딱딱한 가방이 좋습니다.
2) 의류 : 기후표를 참고하여 수영복, 우산 등 준비하여 주십시오.
3) 상비약 : 평소에 복용하시는 약은 준비하시고 그 외에 여행 중의 비상약으로 지사제, 소화제, 신경안정제 진통제, 멀미약, 감기약, 피로회복제 등을 준비하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4) 카메라와 필름 : 충분한 양의 필름을 준비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5) 세면도구 : 호텔마다 치약, 칫솔, 면도기, 등은 위생상 비치하지 않으므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환전금 : 외국환 은행에서 미화 만달러 범위에서 현금과 수표로 환전할 수 있으며 여행자 수표는 환전한 뒤 위쪽에 서명하고 사용할 때 아래쪽에 서명합니다. 분실한 경우를 대비하여 T/C 번호를 적어 두십시오.
7) 메모수첩 : 여행일지를 적을 수첩을 준비하여 여권, 항공권, 여행자 수표, 크레디트카드, 운전면허증, 연락처 등을 기록하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팁(TIP) : 기사나 식당, 호텔, 가이드를 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성의를 표시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유럽의 경우 공동경비로 하루에 $10-15정도 예상하셔야합니다(드라이버.가이드,식수등)
◑ 준비물/출입국 ◑
[탑승수속]
먼저 2층에 있는 이용할 항공사의 카운터에 찾아가 여권, 항공권, 출국신고 서를 제출하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수하물을 위탁하고 화물 인수증을 받아둔다. 이러한 절차를 다 마친 후 3층으로 올라가 출국수속을 한다.
공항이용권 9,000원을 은행에 납부하고, 공항이용권을 받아 제시하여야 한 다. (관광개발진흥기금 10,000원 추가)
만 18세이상 30세 미만의 남자는 공항 병무청에 신고하여만 출국이 가능하다.
기내 휴대품 보안검사를 마치면 세관 신고를 한다. 이때, 출국신고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여권 및 출입국 신고서에 심사인을 날인하고 제출된 것을 되돌려 준다.
출국심사
세관신고가 끝나면 출국심사대에 탑승권, 여권, 출국신고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여권 및 출입국신고서에 심사인을 날인하고 제출한 것을 되돌려 준다.
항공기 탑승
모든 수속이 끝나면 탑승권에 표시된 탑승권의 번호를 확인하고 안내 방송에 따라 항공기에 탑승한다. 출발 30분 전부터 탑승이 시작되며, 미리 탑승 장소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배낭 선택
배낭 여행은 한마디로 배낭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장기간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낭은 등에 지는 것이 편합니다. 만약에 등에 지는 것이 아니라면 고생이 많이될 뿐 아니라 분실의 위험도 큽니다. 그래서 여행자의 몸에 편안하고 크기도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1개월 여행기간으로 남자의 경우는 45~50ℓ정도의 크기가 적당할 것입니다. 대체로 유럽에서는 웬만한 거리는 걸음으로 해결을 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메인 배낭하고 반드시 조그마한 배낭이 필요합니다. 유럽에서는 코인 락커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주로 역에 배낭을 보관하고 돌아볼 때 소형 배낭이 있으면 상당히 편합니다.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에 가면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튼튼하고 오래 매고 이동해도 부담이 없는 그런 전문배낭을 판매합니다.
[의복 준비]
여행시의 의복은 가장 중요한 준비물일 것입니다. 유럽의 기후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많은데 여기에 대비를 않하고 가면 반드시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여행중에 감기라도 걸리다면 여행기분은 최악일 것입니다. 그래서 넓은 지역을 여행의 대상지역으로 삼는다면 온도의 변화에 잘 적응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침낭을 가지고 가는 것은 필수입니다. 여름에 유럽이나 그 근처의 나라로 여행을 하게 되면 추천하고 싶진 않진만 가끔은 노숙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낭이 필요합니다. 겨울에 여행하시는 거라면 절대 절대 필수입니다. 기후변화가 아주 심한 영국이나 북유럽에서 얼어죽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동유럽이나 중동지역의 숙소는 허술하거나 더럽기 때문에 방충, 방한, 방수가 되는 침낭이 필수입니다. 아니면 비행기 기내에서 제공되는 이불(?)을 잘 챙겨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얇고 가벼우며 아주 따뜻합니다. 그러나 이 행위(?)는 적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여행을 다니다보면 지역적으로 나라별로 상당한 기후와 온도의 변화가 있습니다. 7~8월인데도 어느나라에서는 찌는 듯한 여름이지만 어느나라는 거의 우리나라의 초겨울에 해당되는 기후를 나타내는 국가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초겨울의 의복들을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얇은 옷을 여러벌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편한 복장위주로 준비를 하면 됩니다.
-지역별 여행 시 복장 안내-
아시아 지역
- 일본(동경) 우리나라와 같은 복장이면 무난하다 .
- 중국(북경)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므로 이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며, 겨울에 여행할 때에는 두꺼운 코트나 방한복을 준비한다
- 태국(방콕) 연중 무더운 날씨로 선글라스,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하며, 5월에서 10월의 우기에는 우비를 준비한다.
- 대만(대북) 여름 복장이면 무난하며, 겨울은 우기이므로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필리핀/싱가폴 땀 흡수가 잘되는 여름옷을 준비한다.
미주 지역
- 서부지역 연중 온화하며 건조한 날씨가 많으므로 한국의 봄, 가을 복장을 준비하면 된다. 겨울에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할 경우 스웨터나 가디건 등을 준비한다.
- 동부지역 뉴욕 등지에서는 여름은 비교적 온화하나 겨울에는 한국의 겨울 복장을 준비한다.
- 하와이 한국의 여름 복장이면 무난하며, 선글래스와 모자를 준비한다.
- 캐나다(밴쿠버) 비교적 온화한 날씨이며, 여름에도 서늘하다. 산악지대를 여행할 때에는 스웨터나 방한복을 준비한다.
- 멕시코 연중 기온이 온화하며 한국의 봄, 가을 복장을 준비한다.
- 브라질/아르헨티나 한국과 계절이 반대임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여름에는 가벼운 셔츠 차림이 적당하며 겨울에는 보온이 가능한 점퍼나 긴 팔 셔츠를 준비한다.
오세아니아 지역
- 시드니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며, 연중 시원한 날씨로 한국의 봄, 가을 복장이 적당하다. 밤에는 쌀쌀하므로 가디건을 준비한다.
- 오클랜드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며, 연중 기온차가 심하지 않다. 겨울에는 우비를 준비한다.
- 괌/사이판 한국의 여름옷을 준비한다.
유럽 지역
- 런던 여름에는 시원하므로 긴 팔 셔츠가 좋으며, 10∼4월까지는 방한복을 준비해야 한다.
- 파리 여름은 기온이 불규칙하므로 셔츠를, 겨울에는 코트나 방한복을 준비한다.
- 제네바 여름에도 스웨터나 가디건이 필요하며, 겨울은 추위가 매우 심하므로 방한구를 단단히 준비한다.
- 암스텔담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안개와 비가 자주 오므로 두꺼운 코트나 우비를 준비한다.
- 로마 약간 덥고 건조하며, 복장은 한국 기온에 맞추어 준비한다.
(자료 : 투어데이)
기타 도구
여행중의 의식주기준으로 준비를 한다면 일단 의복은 위에서 처럼하면 되고, 음식은 우리나라에서 싸가지고 갈 것은 별로 없고 대부분 현지에서 해결을 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는 야간 열차나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유럽에서 야간열차를 많이 이용할 계획이라면 취사도구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밖에서 취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취사를 원한다면 반드시 취사를 허가하는 유스호스텔이나, 캠핑장을 이용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취사를 허가하는 곳에는 버너와 코펠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가지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조그만 버너를 가지고 갔었는데 한번도 사용못하고 버리기는 아깝고해서 그냥들고만 다니다가 가지고 왔습니다. 나라마다 규격이 틀려서 버너에 맞는 가스도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오래 여행하게 되면 고추장 생각이 엄청많이 납니다. 약간의 고추장을 가져가서 빵에 발라먹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공공장소만 아니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 생각도 많이 나지만 어쩔 수 없이 못먹게 됩니다. 그러나 라면은 유럽에서 구해서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의 중국인 수퍼마켓을 찾으면 거기에 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의 가격의 3~4배정도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tip! 우리나라에서 출발하기전 라면에서 스프만 따로 모아서 가지고 나가면 아주 좋은 음식이 됩니다. 대형할인매장에 나가면 스프만 따로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아직 확인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면도구나 로션, 속옷 등은 국내 여행과 다름없이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산품은 정말 많이 비쌉니다. 게다가 품질 또한 우리나라 제품이 더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하는 공산품(스타킹, 생리용품, 1회용제품 등)은 될수 있는데도 듬뿍! 그러나 카세트, 캠코더 등 필수품목이 아닌것들 중에는 본인 스스로가 판단해야 할것입니다. 짐의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면 여행이 결코 즐겁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알릴수 있는 몇가지 기념품(열쇠고리, 엽서 등)은 필수! 친구를 사귀고 많은 대화의 시작이 될수 있고, 분명히 그곳에서 도움을 받는 일이 생길 것이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나머지 필요한 준비물 들은 아래의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품명 중요도 비고 물품명 중요도 비고
여권 필수 사본 준비
항공권 필수 사본준비
여행자 수표 필수
수표번호 메모
현금 필수 달러(USD),마르크(DM),파운드 등
유레일 패스 필수 유럽여행시
여행가이드 북, 지도 필수 내가 도대체 어디있는 거지? 예습필수!
Credit Card(Visa, Master 등) 있으면 짱! 비밀번호 주의
복대 또는 Belt bag 있으면 좋다 소매치기에 주의!!!
국제학생증/국제교사증 필수 학생/교사인 경우;할인혜택
카메라 필수 남는건 사진!
만능칼 있으면 짱! 설명이 필요없다.
스테인레스 컵/반합 있으면 좋다 먹는것과 마시는것이 해결된다.
선글래스,모자 필수 자외선이 우리나라보다 더 무섭지..
자물쇠,쇠사슬 있으면 좋다 기차나 숙소에서 분실방지!
우산 또는 방수자켓 필수 비오는 날에도 어디든!!
손전등 필수 야간이동시
침낭 필수 배낭여행의 기본
구급약 필수 지사제,아스피린,밴드,곤충퇴치약 등
YH회원증 필수 서유럽여행시
현금(원화) 필수 동전(선물용), 집에 돌아올때 차비...
사전 또는 기본회화서적 있으면 좋다 여행국의 기본회화는 필수!
화장지 필수 동유럽,중동지역 여행시
필름,담배 필수 유럽은 너무 비싸다
슬리퍼(샌들) 필수
기념품(열쇠고리, 엽서, T-셔츠) 있으면 짱!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수영복 있으면 짱! 바다가 부른다.
계산기 있으면 좋다 구매, 환전시
국제면허증 있으면 좋다 신분확인, 차렌트시
[여행 시 주의사항]
◈목적을 가지고 여행할 것
한번 여행을 떠난다는 것과 시간과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여행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자신의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미술, 건축, 음식, 의상등 개성에 맞는 목적을 갖는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여행시 한국말, 영어로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
대부분 여행자들은 현금을 소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호객꾼들과 어떤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여행자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니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이동은 여유를 가지고 할 것
너무 많은 야간열차를 이용하거나 하루에 한번씩 국가간을 이동하는 것은 여행이라기 보다 이동을 위한 방법이라고 보인다. 이런 점을 유념하여 자신의 일정을 짜야 한다.
◈여권 및 주요서류는 자기 몸에 항상 지참할 것
준비물 중 전대가 있다 여권, 돈, 항공권, 유레일패스는 목욕을 하더라도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전대를 맡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여행일정에 맞추어 계획적으로 쓸 것
유럽 각 국가들(동유럽 제외)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높아 자신의 여행경비를 계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을 소비하게 된다.
◈호텔 및 식당을 결정하기 전에 여러 곳을 물어본 후 결정할 것
숙박 예정도시인 경우, 아침에 도착하여 숙소를 미리 정하기. 숙박하기 전에 한번 할인하는 것이 좋다. (싼 숙소에 빈대가 있는 경우가 있음)
◈ Y. H및 싼 호텔에서의 분실이 많기에 이에 대비해서 준비할 것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형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자는 드리트릿 형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므로 항상 도난의 우려가 있음으로 중요물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항공 TICKET 성질을 잘 알아서 처리하며 가끔씩 RESERVATION을 확인할것.
방학을 이용한 배낭 여행자들은 않은 사람들이 동시에 유럽을 여행하는 것을 인식하여 자신의 항공예약을 몇 번씩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예약 재확인을 안해 취소되는 경우는 본인의 책임이므로 좌석이 없어 뒤로 밀리거나 티켓의 유효기간을 넘으면 표를 사서 귀국하는 경우가 있다.
◈ 유명 관광지에는 한국관광객이 많으므로 안내 시에 현지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들을 것
(영어, 일어가능자, 그 나라 전문가이드 설명을 들을 것)
◈무거운 배낭은 보관소 및 LOCKER ROOM 최대한 활용 할 것
가끔 LOCKER ROOM에서 도난사고가 발생하므로 중요물품은 제외시켜 보관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 귀중품 보관요령 ◑
여행중에는 귀중품관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여권, 항공권, 유레일 패스, 배낭등 이중에서 한가지라도 분실한다면 그 여행은 망치고 맙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들이므로 이것들은 항시 몸에서 떨어져 있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짚시들의 소매치기와 야간열차의 습격으로부터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저도 여행중에 많은 사람들이 당하는 걸 보아왔습니다. 그때마다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저도 특별히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귀중품 들은 특히 외부로 노출이 되는 주머니는 소매치기의 타겟입니다. 그래서 허리에 복대를 차고다니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락커에도 그리 방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락커 전문 도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진도 외국인 특히 허술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사진찍어달라는 부탁도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가지고 도망가는 도둑이 있답니다. 저도 소매치기의 타겟이 된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무사히 넘겼습니다.
작은 어린아이들이 동전 몇 개를 바꿔달라거나 구걸을 하다가 동전을 함께 아주 능숙한 손동작으로 쓱싹! 합니다. 이럴 때는 침착하게 전혀 그다음에는 상대를 하지 말아야지 돈을 달라고 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면 그 동안 어른들이 와서 으름장을 놓거나 그 사이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지금까지 유럽과 중동 몇 개국 여행의 준비과정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시거나 아니면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오.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2. 여행계획 세우기
여행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돈과 시간과 정열이 소모되는 일이다. 보다 효과적인 여행이 되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점등을 살펴보았다.
■ 때와 여행
1) 양쪽 휴가철은 피한다(특히 저쪽).
여행상품도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적용됨은 당연한 일. 휴가철,연휴,연말연시에는 모든 요소들의 가격이 상승되어 비수기와 비교하면 같은 내용에 갑절에 가까운 요금이 되기도 한다. 또한 복잡할 때의 손님은 별로 대접을 받기가 어렵다. 바쁘니까.
따라서 남들이 가지 않는 때에 휴가를 잘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여행의 알파요 오메가라 하겠다. 목적지의 휴가철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우리쪽의 휴가철은 피했지만 목적지가 휴가철이면 곤란한 문제가 발생한다. 도심은 텅텅 비어서 삭막하고 휴가지의 물가는 비싸진다. 가게마저 문을 닫아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동남아의 구정기간이나 구주의 부활절,추수감사절,노동절,연말연시 시즌, 회교국가의 라마단 기일에는 아무래도 정상적인 여행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2) 목적지의 계절을 고려한다.
해외여행이 아직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때를 잘못 선택해서 현지에서 내리 비만 맞았다든가 진짜 좋은 계절을 놓쳤다든가 하면 아쉬운 일.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누가 알랴. 남반구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 그래도 안춥다고? 영상 5~10℃의 축축함이 얼마나 추운지 모르시는군. 상하의 날씨 하와이라도 내리 비만 올 확률이 있는 기간이 있다. 어느 곳이나 공통적으로 좋은 계절을 늦봄에서 초여름 정도. 만물이 완숙하기 직전의 싱싱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을 찾아보자. 세계의 기후를 참조하시길.
■ 젊어서 고생코스, 나이 들어서 편한 코스
어느 나이드신 여행객이 남미를 여행중에 엄청 고생을 하셨다. 표고가 높아 젊은 사람도 컨디션조절이 어려운데 나이드신 분이 오죽했겠는가. ‘아이구,늙어서 너무 멀리왔어!’ 요즘 우리 배낭여행자들이 여행하면 무조건 유럽을 연상하는 것같다. 한 여행가가 말씀하셨다. ‘유럽은 아껴두어야 하는 코스’라고. 동감한다. 여행에도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젊음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여행지를 권한다. 문명의 원초와 인간의 삶의 무게를 잠시나마 생각케하는 또는 도전적인 코스를. 아프리카,남미,미주횡단,오지탐험.. 그리고 유럽과 동남아의 순으로 여행순서를 잡되 한꺼번에 몇 개국을 일주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하나씩 뜯어보는게 방법이 아닐까 한다. 물론 자기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좋은 것을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를 하지만 ‘내용을 읽지 못하는 구경’이 될까 하는 괜한 생각이 앞서서 그만 실례를...
■ 어떻게 보고 무엇을 가져올 것인가
이 글을 보는 사람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아직도 일부사람들이 차만 타면 졸다가 관광지를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고, 먹고, 마시고, 늦은 밤까지 고스톱 치다가 ‘구경한번 잘했네’하면서 배내밀고 김포공항에 내려선다. 경험이든 휴식이든 명확한 목표아래 사전준비를 많이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아래와 같은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한다면 유익한 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목적을 분명히 하자
여행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자. 세상경험,관심분야답사,어학,휴식,친구 만들기 어떤 목표라도 좋다. 목적과 소요기간을명확히 하면 일단 밑그림은 그려진다.방법을 구체화 하자
목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과 대상지역을 구체화 하자. 여러 여행전문 싸이트,서적,전문가 상담 등을 통하여 목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보인다
질문도 뭘 알아야 질문을 하지. 대충 드러나는 윤곽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한다. 전문서적을 볼 수도 있고, 인터넷을이용하면 각각의 전문정보나 현지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은 여행의 효과를 몇 배 높이는 방법이다.
방향이 결정되었으면 도상연습을 하자
지도를 놓고 자신의 코스를 짜보자. 예산도 아울러 생각하며 이동거리와 숙박지 등을 정리하면서 도상연습을 하는 동안에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패키지 여행자라도 주어진 일정에 대해 별도로 스터디하는 것이 여행의 감흥을 훨씬 높여줄 것이다.
■ 구체화하자
계획의 실천을 위해 하나씩 준비하자. 상황별로 영어 몇 마디만 외고가도 현지에선 엄청나게 유용할 것이다. 자금계획도세워야하고, 여권등의 수속 및 예방 접종관련등에도 유의하여 모처럼의 계획이 틀어지지 않도록.
운동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자.
효과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건강이 첫째조건. 틈틈히 운동을 하여 체력을 비축한다.아울러 세상을 사는 기본조건인 든든한 배짱과 용기, 인간의지는 꼭 가져가라. 이러한것들은 세상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평가를 받으며 존중된다.
■ 여권과 비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외여행을 하려고 한다면 누구나 출국하여도 좋다는 정부의 허가와 함께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을 만들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과 관련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징집대상인 군미필자는 여권을 내는데 약간 복잡한 문제가 있다. 또한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와 우리나라와의 협정에 의해 비자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관광비자의 경우 나라마다 출발전 해당국 영사관(대사관)을 통하여 받아야 하는 경우와 일정기간의 방문은 상호면제하는 경우(입국심사로 대신한다)와 전자조회 및 승인으로 대신하는 경우 등이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수속은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 및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최소 2달전쯤부터 하나씩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 여행계획
여행이란 의/식/주를 장소를 옮기면서 하는 것이므로 탈거리,잠자리,먹거리,입거리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점검이 필요하다. 일단 집 떠나면 고생 시작이고 다시 준비할 수 없으니까.
Go travel를 이용하여 충분히 여행목적에 맞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가장 겡제적(‘겡제적’이라는 말을 ‘가장 싼’이라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다)인 여행계획을 세운다. 가장 경제적인 계획을 성공시키는 방법은 가장 부지런히 정보를 모으는 것에서 출발한다. 세상이치가 편한 만큼 돈이 든다고 보면 되니까.
■■ 초보 배낭여행자에게 권하는 말
가급적 혼자여행하는 것은 피할 것을 권하고 싶다.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자유롭고 고독하게 도전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의미 깊은 일이지만 여행의 초보단계에서 시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안전문제가 염려된다. 아무리 선진국이고 복지국가라 하더라도 많은 종류의 인간층이 있는 것은(또는 해외 원정꾼들) 어디나 마찬가지다. 해마다 밝혀지지 않거나 말 못할 많은 여행자들이 외국에서 봉변이나 여러 가지 도난사고를 당하고 있다.
둘째는 비용문제다. 여럿이 나누어서 부담한다면 훨씬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보다 편한 숙박시설에 렌터카를이용하는 등...
셋째는 짐은 줄고 힘은 는다는 것이다. 짐싸기 편을 참고 하면 알겠지만 그 많은 항목들이 사실은 필요한 것들이다. 나누어서 짐을 꾸린다면 다 준비하고 짐도 작아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럿의 능력이 모인다는 점이다(누가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따라서 수시로 본 사이트를 방문하여 여행사 배낭상품에 합류하던지 동호회에 가입하여 일행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3. 여행 계획 세우기
해외로의 여행은 여러가지 생각을 갖고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충분한 예비지식과 최신정보를 모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연구한다.
주제를 결정한다.
한정된 예산과 시간범위 내에서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요령은 흥미의 대상을 좁혀서 주제를 결정하는 것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관광이나 음악제 순회를 한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명작의 무대를 찾아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기차여행과 순례여행도 좋다. 쇼핑이나 식도락 여행으로 철저히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평소부터 자기가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을 주제로 선택하면 더욱 심도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방문지는 적게하고 일정은 충분히 한다.
빡빡한 스케쥴을 피하여 방문지의 수를 적게 잡는 것이 현명하다. 뛰어다니면서 돌아다녀도 여행지에서의 인상은 옅게 되는 법이다. 강행군으로 쓰러지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일정을 짜기 바란다.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방문지는 순서를 따라서 하는편이 합리적이다.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는 시간도 비용도 낭비가 된다. 지도를 대조해 가면서 확인한다.
토,일요일,국경일은 휴식일로 한다.
출발후 얼마간은 긴장하여 못느끼지만 그 후에는 피로가 갑자기 닥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기간 여행에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아무 일정이 없는 휴식일로 넣으면 좋다. 토,일요일과 국경일은 은행과 상점이 쉬는 곳이 많으므로 이 날은 호텔에서 그림 엽서라도 적으며 유용하게 보내는 편이 좋다. 연휴인 경우 하루는 쉬고 또 하루는 이동하는 날로 하는 방법도 있다.
여행 일정 작성의 예
1) 여행 기간을 정한다.
2) 기간내 가고 싶은 도시를 지도위에 표시한다.
3) 표시된 도시중 직접 머무를 도시를 체크한다.
4. 선택된 도시들 중에서 숙박을 할 도시를 선택한다.
5. 지도위에 표시된 도시들을 잘 연결한다. 숙소까지 기차를 탈때에는 숙소 거리를 표시하고,숙소를 정할 도시에는 빨간색으로 H(House)표시를 해둔다.
6. 여행하기로 결정된 도시들의 특징과 도시 방문 목적을 점검하여 도시별로 메모한다.
현지 정보 수집의 포인트
예비조사가 불충분하여서 돌아온 후에 '좀더 사전조사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유명한 행사를 빠뜨리고 보지 못했다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예비지식과 현지의 최신정보를 풍부하게 조사한 후,출국하도록 하고,유용하고 편리한 유용하고 정보수집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Guide Book
판수가 많고,출판 년월일이 가장 최근인 것으로 선택한다.
기행기,에세이
현지의 생활이나 관습,문화 등이 여행자의 눈을 통하여 적혀져 있 는 것 등이 좋다.
각국대사관,정부관광국
설명회의 최신정보,자료,팜플렛 등을 무료로 입수할수 있다.
여행대리점
시간표,각종 팜플렛,간단한 지도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여 행 체험자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유 있는 일정과 방문지 등의 계획이 세워지면 출발일 3개월전을 기준 으로 해서 여행 대리점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단,관광시즌에 골 든위크,연말 연시 등의 경우는 더 빨리 서둘러야 한다. 신혼여행 의 경우에 길일이라는 날들은 예약이 쇄도하므로 주의한다. 여행대 리점에서는 여행전문가가 계획이나 일정조정 등의 상담도 한다. 또 한 출국수속도 여권의 취득과 예방접종 이외에는 약간의 수수료로 대부분의 것을 대행하여 준다.
200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