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식을 좋아합니다.
시간계산, 돈계산, 고객계산, 전화번호... 기타등등 온통 숫자 뿐인데
사는 것은 또 다른가 봅니다.
친구에게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편지를 받고 가슴이 찡 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받은 편지인데, 너무 좋은 글이라 늦게 올려 놓습니다.
읽을 때마다 삶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생깁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고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 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사는 것이 결국 수학 공식처럼
명확한것이 아니라 정도의 가치관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남을 나의 잣대로 바라보기 전에
스스로의 깊이가 얼마인지를
혜량하여 보는 각성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난관과 질곡의 세월을 사는 우리들이
조금 더 주위를 둘러 보는
여유가 그립다.
친구들 모두여 건강하게!
200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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