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데리고 나들이 중에 정자가 있어
올라가서 미니 돗자리를 깔고 쉬면서 과자 먹고 물도 마시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즐거운 마음으로 정자에서 내려오는데,
연세드신 어른 한 분이 와서 이야기를 한다.
'이보게! 신발을 신고 올라가면 어떻게 하나!!'
몹시 화난 표정을 짓고 지나간다.
어떻게 하나?
신발 벗고 올라갈 정도로 깨끗하지 않고,
신발 벗어야 한다는 안내문도 없는데...
그냥 한 방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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