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있는 디스켓을 정리한다.
5.25인치 2D(360KB) 플로피 디스크부터 3.5인치 디스크까지 보관하고 있다.
거의 도스용 디스켓이라 시원하게 정리한다.
500여장 될 것이다.
앗!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 소스 하나는 보관을 해야 하는데,
하드웨어 흐름에 따라 새로운 장치로 백업하여 보관하지 못했기에,
버린 5.25인치 HD 플로피 디스크 1통을 책장에 다시 올려 놓는다.
이 일을 어쩌나?
지금은 5.25인치 드라이브가 없어 그 내용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엄청 구하기가 힘들고
또한 메인보드 접속까지 다른 방법이기에
그 당시에 모양 그대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만 그 디스켓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구석진 곳에 HDD(하드)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500M 하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속에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아 열어보니,
포맷을 하여 깨끗한 상태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포맷후 파일복구 프로그램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하니,
숨어있던 파일 4,000여개가 살아나온다.
신기하다. ^^
찾던 프로그램 소스가 그대로 들어있다.
시디로 구워서 보관을 한다.
이런 일도 있다.
불가능으로 여기던 일이 그냥 한순간에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