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양심

bike 2007. 5. 29. 00:15

1.

모그룹회장의 보복폭행에서 전 경찰청장이 로비를 했다는 뉴스를 듣는다.

한 평생 경찰로서 떳떳한 삶을 살았다고 자서전까지 쓴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 가난하지도 않을텐데...
충분히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무엇때문에 그런 자리에 들어갔는 지 아쉽다.

우리 사회의 문제이다.

지켜야 할 것을 못 지키는 용기없는 어른들이 우리의 사회 문제이다.

 

2.

아파트 출입구 앞에 주차금지이라고 도로바닥에 크게 적어놓았다.
큰 차가 주차금지라는 큰 글자를 덮은 채로 주차되어 있다.

휴대폰으로 연락를 하니 차 주인이 온다.

멀쩡하게 생긴 중년이다.

글자를 못 읽는 사람도 아닌데...

많이 열 받는다.

 

3.

나 자신을 생각해 본다.

나의 하루하루의 생활을 살펴보니...
헉! 나 자신도 양심이 없다.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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