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3은 코를 곤다.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코를 더 심하게 곤다.
뉴스에 어린이 코골이에 대해 나온다.
어린이 코골이는 편도로 인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아~ 하면서 자전거3 목구멍을 보니 편도가 상당히 크다.
이 일을 어쩌나?
다시 인터넷 서핑을 한다.
자료를 모으고 핑크와 의논을 한다.
여러가지 의논을 하면서...
수술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나씩 준비하기로 한다.
가까운 소아과에서도 같은 말을 한다.
조금 기다려보고, 크기가 그대로 있으면 새로 진단을 받고 수술하는 것으로 말한다.
무거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자전거3은 아직 이해와 의사 소통이 어려운 상태인데...
수술을 받은 후에 잘 견딜 수가 있을까...
지난 주에 전문 이비인후과에 가기로 결정을 한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많이 웃는다.
어린이 편도는 원래 큰 상태에 있으며, 어른이 되면 서서히 작아진다고 한다.
또한 신체적 특성에 따라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우리의 큰 걱정거리를 의사 선생님의 웃음으로 해결이 된다.
인터넷의 허점이다.
인터넷의 자료들! 그것도 한두개가 아닌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파악했음에도,
실제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너무 기분좋다.
자전거3에게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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