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상쾌한 오전

bike 2006. 5. 13. 12:06

야간 작업을 위해 책상에 앉았는데, 술 생각이 난다.
소주 반병을 마시고, 또 남은 반병을 마신다.

그대로 잠자리에 든다.

온갖 생각으로 쉽게 잠들기가 어려운데, 술 때문에 쉽게 잠에 든다.

한번도 깨지않고 깊은 잠에 빠진다.

희미하게 들리는 차소리.

환하게 밝아오는 기운들.

눈을 뜨니 오전11시다.
맥주는 자다가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고, 아침에는 머리가 아픈데...

소주는 깊은 잠에 들고 아침이 상쾌하다.

늦은 아침시간이지만, 상쾌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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