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노동

bike 2004. 12. 30. 23:46

집수리 때문에 노동을 한다.

아무 생각이 없다.

부수고 고치고 정리하고 참 좋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활력이 있다.

 

어쩌나?

노동 후에는 피곤하다.

의자에 앉으면 졸음이 오고, 일찍 잠들어야 한다.

책상에서 해야 할 일도 많은 데, 쉽게 포기한다.

노동은 생활을 단순하게 만든다.

 

하루 종일 노동을 하는 사람을 이해한다.

하루 종일 노동을 하고, 저녁에는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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