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그럴싸한 모습

bike 2004. 12. 9. 11:40

자주 보는 거울은 아니지만,

나의 모습이 그럴싸하게 보인다.

어딘가 부족하고 어설픈 모습이 나의 모습인데,

언제부터 인지 겉멋만 가득한다.


비록 얼굴은 못 생겼지만,

알맹이는 단단하고 실력 있는 사람으로 산다.


이제는 반대로 된다.

얼굴은 그럴싸하고, 알맹이 없이 텅 비어있다.


못 생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단단한 알맹이로 실력을 쌓고 싶다.

'자전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신만고 고생 끝에  (0) 2005.01.04
노동  (0) 2004.12.30
How deep is your love  (0) 2004.12.09
이빨 빠진 호랑이의 하루  (0) 2004.10.29
오늘 하루는?  (0) 200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