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나와 자전거

bike 2004. 10. 10. 23:14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애국심으로 자전거를 즐겨탔다.
그러나 현실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자전거를 멀리하고 차를 탄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날씨인데)
"너무 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거리인데)
"너무 피곤해서..." (아직 멀쩡한데)


다시 자전거를 타야지.
꼭 자전거를 타야지. (아직도 자전거가 아닌 차를 타고 있다.=언행불일치,=죄송,=부끄러움)


이제 퍼온글을 시작합니다.
시작!


생각에...... 자전거는 인류가 만들어낸 탈것중 가장 훌륭한 탈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전거의 발명은 바퀴의 발명에 그 근원을 두고 있고 본디 인간의 레져생활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귀족이.....놀이를 위해 바퀴 달린 목마를 만든것이 그 시초라 합니다.


현대에 이르러 자전거는 생활수단, 교통수단, 레져활동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전거의 숫자는 차의 숫자를 훨씬 넘어서고 있으며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대두 되고 있는 지금 가장 안전한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대한민국)는 지나치게 급격한 고도성장으로 자전거라는 개체는 그저 생계를 위한 또는 시간이 넘쳐서 주체를 못하는 사람들이 이용 하는것 이라는 인식이 확연 해져버렸습니다. 당연히 아직 이렇다할 자전거 문화를 조성하지도 못했을뿐만 아니라 빈약한 정부보조시설(도로, 보관소, 대여소)로 말미암아 그야 말로 자전거는 청소년들의 놀이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고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전거 산업은 자연히 발전할 수 없고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는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된 저질품 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자전거의 현실입니다.


하지만.....2000년 3월부터 정부는 자전거전용도로 건설을 위해 토지조사에 들어갔고 일부구간의 지하철에서는 자전거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쩌면 이제껏 형성되지않고 꿈틀거리던 문화가 조금씩 형성되어 가고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 둘 자전거 인구가 늘어가고 헬멧을 쓰는 사람들도 늘어가고요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있습니다. 일 주일에 한번쯤 시원한 기분으로 한강에 나가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산책을 하고, 아직 많진 않지만 산악자전거도 많이 보입니다.


까마득히 앞에 달려가고 있는 일본......어느새 우리나라를 앞질러 저 멀리 달려가고있는 중국 이 두 나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타는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나라.....어쩌면 자전거 이용이 선진국으로 가는 빠른 길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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