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 외숙모, 셋째 누나 사돈어른
세분의 병환으로 하루 저녁에 세군데를 다닌다.
병원에는 왜 그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 가?
외숙모는 조금 더 심하여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돌아온다.
나이가 들면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싶지 않다.
혼자 힘으로 병없이 살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여기 저기 다니면서 단순한 노동이라도 부지런히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아버지 생각이 난다.
건강하게 사시다가 병환없이 돌아가셨다.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외에는 병원에서 보낸 적이 없다.
우리를 무척 사랑하셨는 지,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았다.
나도 죽을 때는 아버지처럼 혼자 간다.
핑크만 챙기고, 핑크와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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