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창고 지붕 수리
bike
2009. 8. 2. 11:46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굵은 나무 하나가 앞을 가로 막는다.
창고 지붕 받침대가 썩어서 아래로 한쪽 부분만 주저앉은 것이다.
한쪽은 다른 받침대에 묶인 채로 그대로 매달려있다.
썩은 받침대를 제거하고
다른 굵은 나무를 대체하여 지붕 받침대를 새로 만들어 넣는다.
아버지가 작업하던 방법을 알고 있기에 쉽게 지붕 수리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썩는다.
완전하게 그대로 있지 못하고 점점 썩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고인 물이 썩듯이
영원한 것은 없으며 계속 변화를 시도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