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프리 사람잡네 ^^ 이메일로 전화요금 청구서가 온다. 그냥 클릭하여 세부내용을 보니 더블프리라는 항목으로 전화요금이 부과되어 있다. 전화기별로 또 세부내용을 보니 모든 전화마다 더블프리 항목으로 요금이 부과되어 있다. 더블프리라는 생소한 항목에 요금이 부과된 것이다. 전화국으로 전화하여 문의하니 본인.. 자전거 이야기 2005.06.21
청춘이 아니다. 수박을 먹는데, 이가 아프다. 찬 수박이 잇몸에 닿는 순간 욱씬한다. 마음은 아직 청춘이다. 몸은 이제 청춘이 아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자각하지 못한다. 청춘인양 밤을 설치고 있다. 나는 이제 청춘이 아니다. 자전거 이야기 2005.06.05
그래도 행복하다. 짜증나는 일들이 있다. 정상적으로 일처리를 해 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들이다. 가끔 호되게 다그치기도 한다. 복잡한 세상살이에서 짜증나는 일이 몇 손가락 안에 있으니,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다시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부가세 납부 독촉장! 지난달에 일찍 부가세 예정고지액을 납부한.. 자전거 이야기 2005.05.25
도장 사건 집안에 일이 있어 집을 며칠간 비운다. 이때 아내가 도장을 어디에 감추어 둔다. 도장은 지금도 어디에 숨어있다. 어디에 감추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아 찾지를 못한다. 결국! 도장을 새로 판다. 인터넷으로 아주 멋있는 커플 도장(?)을 판다. 지금까지 가진 도장 중에서 가장 좋은 도장이다. 그리고 성.. 자전거 이야기 2005.05.10
내 심장이 고장났나 오전부터 헛바퀴만 돌고있다. 해야 할 일은 쌓여있는데... 시작이 안 된다. 심장이 고장났나? 서영은 - 내 안의 그대 슬픔은 없을것 같아요 우산없이 비오는 거리를 걸어도 나는 행복할 것 같아요 내안의 그대가 왔잖아요 그대와 내가 마주쳤던 순간에 나는 다시 태어난거죠 그대가 없던 어제엔 나는 없.. 자전거 이야기 2005.05.09
몇가지 이야기 1. 충격! 가끔 충격이 필요하다. 정신을 차리게 한다. 2. 왜 말을 안 하는 지? 아버지는 나에게 어떻게 살아라고 말을 안했다. 사무실 앞에 작은 밭. 아버지가 남겨 준 밭이다. 그 의미를 아직 찾고 있다. 부지런하라는 이야기. 밭을 정리하고 나니 개운하다. 3. 처음 그 마음으로 모든 일을 정상적으로 원.. 자전거 이야기 2005.05.07
물귀신 웹은 물귀신이다. 끝없이 빠져들게 한다. 오직 하나만을 생각하게 한다. 빈틈없이 빠져든다. 초등학교 동창회 카페 꾸미는 작업을 한다. 듣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오직 집중을 한다. 마무리가 될 때까지. 이제는 스스로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고 싶어, 홈페이지 제작 사업도 포기했는데... 웹은 우주이.. 자전거 이야기 2005.04.22
건강 검진 지난 번에 건강검진을 못 받았다.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있어 받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받아야지 했다. 건강검진 안내서가 왔다. 아내는 꼭 받아라 한다. 나도 그렇게 마음을 먹는다. 보험료도 많이 내는데... 저녁이후로 먹지 않고 늦은 밤 작업도 포기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 검진 장.. 자전거 이야기 2005.04.21
냉장고 속 냄새 냉장고에 냄새가 많이 난다. 몇일을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여 자료를 찾는다. 바로 실행한다. 냉장고 안에 물 한 그릇, 구겨진 신문지, 커피 가루, 녹차티, 동전을 넣는다. 냄새가 사라지면 좋겠다. 냉장고 속 냄새 제거 방법 1.냄새제거에는 숯이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냉장고에 너무 작은 것 말.. 자전거 이야기 2005.04.17
여자를 이해하려면 1. 여자를 이해하려면 쇼핑을 함께 해라! [고뉴스 2005-02-21 17:24] 여자는 왜 쇼핑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 "화가 나거나 답답할 때 쇼핑을 하면 조금씩 풀려요."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무언가를 사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것. "마음이 허전할 땐 쇼핑을 해요." 이를테면, 실연을 당한 여자가 있.. 자전거 이야기 2005.04.12
냉장고 박살내기 어머니 집에 있는 냉장고를 가져온다. 무겁지는 않지만 덩치가 있다. 아버지가 생전에 정비해 놓은 리어카로 사무실에 싣고 온다. 사무실에 넣는 것이 문제다. 조금 연구를 하다가 무리수를 행동으로 옮긴다. 문 사이에 비스듬히 걸린다. 그러다가, 뒤로 꽈당! 이웃사람들 폭탄 터진 줄로 알려나 얼른 .. 자전거 이야기 2005.04.10
결혼기념일 - 사랑인가봐 채연의 '사랑인가봐' 둥둥거리는 소리가 진짜 설레이는 가슴에서 나는 소리같다. 다 늙은 가슴에도 둥둥소리에 젊어진다. 봄이다. 꽃들이 핀다. 따뜻하다. 사랑인가봐 그래 난 널 보면 가슴이 뛰어 사랑하나봐 맞아 나 너를 생각하면 설레 가슴이 터질 것같아 니가 나의 어꺨 감싸줄 때면 살며시.. 자전거 이야기 2005.04.08
휴대폰 광고 노래 횡단보도에서 한 여자가 노래(‘Moon River’)를 부르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가 갑자기 여자의 옆구리를 콕 찌른다. 여자가 놀라더니 또 다른 노래(Can’t get you out of my head)를 콧소리로 부르며 즐거워한다. 옆의 남자가 또 다시 여자의 옆구리를 콕 찌른다. 또 한번 놀란 여자는 이번에는 랩(in the han.. 자전거 이야기 2005.04.01
이런 삶은 어떨까요. 뜨거운 사랑은 아니라도 아내가 끓이고 있는 된장찌게 냄새를 좋아하고 간혹 그릇이 달거락거리는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는 삶은 어떨까요. 종일 햇볕이 드는 건 아니지만 한낮에 잠시라도 햇볕이 들면 '아! 햇볕 좋다'하며 창문 열고 이부자리 말리며 행복해 하는 삶은 어떨까요. 먼 나라 찾아가는 여.. 자전거 이야기 2005.03.17
처가집 할머니 지난 3월12일 처가집 할머니는 돌아가신다. 언제나 건강하시던 분인데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평온한 곳에서 잘 계시길 바란다. 15년 전이다. 대학 졸업때이다. 결혼하기 전이다. 핑크 집안과 상견례이다. 그 자리에 할머니도 오신다. 한번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장인어른 차를 타고 함께.. 자전거 이야기 2005.03.17
KBL의 최강 용병 단테 존스의 인터뷰에서 농구장을 찾은 팬들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너무 고맙거든요. 예전에는 꼭 이기기 위한 농구, 돈을 벌기 위한 농구를 했지만 그동안 부상도 입고 시련도 겪으면서 이제는 농구는 나의 인생이라는 여유가 생겼어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들, 나의 동료들, 나의 팬들 모두를 위해서 즐기는 농구를 .. 자전거 이야기 2005.03.11
생활 성적표 사무실 옮긴 후 생활 성적표 1. 규칙적인 생활 ... 조금 성공 2. 운동 ... 걷는 습관과 규칙적인 스트레칭으로 성공 3. 인터넷 중독 ... 아직도 늪에서 헤매고 4. 프로그램 연구 ... 아직도 스타트를 못하고 5. 계속 하고 싶은 말 ... 아직도 늦지 않았다. 포기하면 안된다. 자전거 이야기 2005.03.04
연탄 출장을 가니 석유 난로도 아니고 전기 난로도 아니고 연탄 난로를 사용한다. 가장 저렴한 난방장치가 연탄 난로로 보인다. 우리나라 어려운 경제의 한 모습이다. 연세든 분들의 이야기도 한결같이 어려운 살림살이 이야기다. 밥을 먹기 위해 들어간 분식집, 역시 연탄 난로이다. 김밥을 먹으면서 주인 .. 자전거 이야기 2005.02.23